뭘 공부해야 하지?
음악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레슨을 받는데, 레슨이라는 것은 하나의 지름길이다. 레슨이 옳은 길정답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가보지 않은 길을 빨리 갈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이미 좋은 정보는 차고 넘치고 중요한 것은 취사선택과 방향성이다. 훌륭한 선생님은 이러한 방향성 설정에 도움을 주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다양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시행착오가 결과적으로는 사람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나쁠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런데 음악은 레슨받는 시간보다 혼자서 탐구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 발성이나 연주, 믹싱 테크닉 등은 배운다고 해서 체득되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는 연습과 고뇌로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져야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과정 또한 혼자서 하게 되면 방향을 잃기 쉽기 때문에 선생님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에서 선생님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독학을 하게 된다. 필자도 음악을 전공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학원을 다니고, 학교에 들어갔지만 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도 기회가 되는대로 레슨을 받고 모자라는 부분들은 독학으로 채워나갔다. 그러면서 겪었던 막막함과 뒤돌아봤을 때 조금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기 때문에 이러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취향이나 성향 등에 따라 사람마다 필요한 방법이 다르겠지만, 필자가 시행착오를 겪었던 부분 중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실질적인 팁이나 이론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적어보았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것
이후에는 '미디작곡을 위한 가상악기 입문하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사실 중에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협업이나 녹음하는 방법 혹은 믹싱/마스터링을 맡기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나 또한 어려웠던 것 같고 거기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서술해보고자 한다.
사실 이러한 내용을 글로 적는다는 게 쓸모가 있을지, 혹은 너무 주관적이진 않을지 걱정을 했지만 나 또한 이러한 자료를 찾아 헤맸었고 저번 글에 많은 분들이 좋은 피드백을 해주셔서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즐겁지만 고통스러운, 끝 없는 음악의 여정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