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우리가 읽은 소설 독서모임 가이드 모니카 마론 『슬픈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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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읽은 소설 독서모임 가이드 모니카 마론 『슬픈 짐승』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3 MB이용기기
ISBN9791175952461
책 소개
『슬픈 짐승』은 통일 이후 독일을 배경으로 하지만, 이 소설이 붙잡는 것은 거대한 정치의 구호가 아니라 관계의 피부 감각이다. 익명의 여성 화자와 곤충학자 남성이 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나고, 사랑은 끝난 뒤에도 끝나지 않는 “기억의 서술”로 남는다. 이 가이드는 통일이 제도가 아니라 습관으로 들어오는 방식, 사랑이 낭만이 아니라 불안과 확실함의 욕망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읽기의 좌표를 제공한다.

특히 화자의 ‘서술 신뢰성’을 단순히 사실/거짓의 문제로 처리하지 않고, 기억의 공백·자기기만·반복·집착이 어떻게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분석한다. 독서모임에서는 늙음의 욕망, 수치와 윤리, 통일 이후의 비교가 관계에서 ‘표준/열등감’의 언어로 번역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목차
우리가 읽은 소설 독서모임 가이드 모니카 마론 『슬픈 짐승』
프롤로그. 통일 이후의 사랑이 왜 ‘기억’으로 남는가
1장. 뼈의 시간, 통일의 시간, 사랑의 시간 - 베를린 자연사박물관의 장면
2장. 이름을 잃은 화자 - 익명, 망각, 그리고 자기 방어
3장. ‘슬픈 짐승’의 문장 - 욕망과 수치, 늙음의 감각
4장. 동서독의 일상 차이 - 통일은 제도가 아니라 습관이다
5장. 기억의 정치학 - 개인 기억과 국가 기억이 충돌하는 자리
6장. 집착의 심리 - 사랑이 아니라 불안이 주도할 때
7장. 과학자의 은유 - 고생물학과 곤충학이 비추는 세계
8장. 공간의 문법 - 박물관, 도시, 집, 길이 바꾸는 관계
9장. 서술의 신뢰성 - 왜곡, 자기기만, 그리고 진실의 단서
10장. 사랑 이후, 통일 이후 - 슬픔의 생산성과 독자의 자리
에필로그. 한 권의 소설이 남기는 질문들
판권기재
안내 및 고지

작가 소개
  • 작가렛베일북스 편집부
렛베일북스 편집부는 현대소설, 영화, 드라마, 시를 깊이 있게 읽고 감상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읽기 가이드를 기획·집필하는 편집팀이다. 작품의 세계관과 인물, 서사 구조와 연출, 이미지와 언어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독서·감상 모임과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활동, 토론 포인트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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