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우리가 읽은 소설 독서모임 가이드 시마자키 도손의 『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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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읽은 소설 독서모임 가이드 시마자키 도손의 『파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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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75952485
책 소개
『파계』는 “말하지 않음이 윤리처럼 굳어지는 비밀”을 다룬다. 한 교사가 ‘특정한 출신’을 숨긴 채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개인의 성격이 아니라, 공동체의 분류 규칙과 확인 욕망 때문이다. 이 독서모임 가이드는 작품을 ‘도덕극가해자/피해자’으로 단순화하지 않고, 낙인이 정보·소문·주소·문서로 작동하는 방식을 따라가며 읽게 만든다.

특히 침묵이 생존술로 굳어지는 과정, 고백이 미화된 해방이 아니라 비용을 동반한 사건이 되는 과정, 그리고 ‘떠남’이 해결이 아니라 경계의 재배치가 되는 결말을 분석한다. 한국 독자에게는 형평사·호적·출신의 기억과 연결되는 비교 독서 축을 제공해, 토론의 밀도를 높인다.

목차
프롤로그. 왜 지금, 『파계』인가
1장. 도손과 메이지 일본, ‘근대’라는 열병
2장. 해방과 낙인, 부라쿠민이라는 이름의 사회학
3장. 줄거리의 뼈대, 우시마쓰의 시간
4장. ‘파계’의 윤리학, 침묵을 깨는 순간
5장. 교실은 왜 가장 잔인한 무대가 되는가
6장. 이노코 렌타로의 죽음과 ‘운동의 문장’
7장. 오시오의 비밀, 사랑이라는 시험
8장. 텍사스, 탈출구인가 또 다른 경계인가
9장. 『파계』가 던진 파문 - 한 편의 소설이 ‘사건’이 되는 방식
10장. 수평사에서 2016년 법까지 - ‘끝났다’고 말할 수 없는 시간
11장. 한국의 독자가 『파계』를 읽을 때 - 백정과 형평사, ‘호적’의 기억
12장. 장면을 다시 읽는 기술 - ‘낙인’이 작동하는 순간을 문장으로 포착하기
에필로그. ‘파계’라는 말이 남기는 가장 긴 흔들림
부록. 인물-용어-연표로 다시 읽기

작가 소개
  • 작가렛베일북스 편집부
렛베일북스 편집부는 현대소설, 영화, 드라마, 시를 깊이 있게 읽고 감상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읽기 가이드를 기획·집필하는 편집팀이다. 작품의 세계관과 인물, 서사 구조와 연출, 이미지와 언어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독서·감상 모임과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활동, 토론 포인트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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