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리움 : 演>은 고여있던 감정이 서서히 번지고, 마침내 흘러가는 과정을 물의 형태를 빌려 시각적으로 담아낸 아트북이다. 각 장면은 감정의 특정한 상태를 기록한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는 각 페이지를 지나며 현재 자신의 감정이 머무는 곳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목차
서문. 들어가며 -여정
첫 번째 흐름. 고임 留 -빈 곳에 켜켜이 -오랜 굴 속에 잠겨 -덩어리들
두 번째 흐름. 번짐 漸 -쏘아올린 파동 -연결 -파동과 물결을 타고
세 번째 흐름. 흘림 解 -방향타를 붙잡고서 -곡예 선 線 -흘리움
작가 소개
작가서연 瑞演
감정의 흐름과 잔상을 주제로 시각 언어를 만들어 일러스트와 그래픽 작업을 합니다. 이미지의 밀도와 여백을 통해 감정을 바라보는 방식을 탐구하며, 서연이라는 이름에 담긴 ‘演연’처럼 감정을 드러내고 흘려보내는 장면을 담아냅니다. 개인의 감정에서 출발해, 보는 이가 자신의 감정을 흘려보낼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