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마스터하는 불가리아 역사》는 낯설지만 깊은 이야기를 품은 발칸의 나라, 불가리아의 시간을 한눈에 이해하도록 돕는 입문 역사서이다. 선사 시대 트라키아 문화에서 시작해 제1·제2불가리아 제국, 오스만 제국 지배, 민족 부흥 운동, 왕국 시대, 세계대전, 사회주의 체제, 그리고 유럽연합 회원국이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핵심만 따라가도록 구성한 책이다.
불가리아는 유럽 문명의 변두리가 아니라, 로마·비잔틴·슬라브 세계가 만난 교차 지점이었던 공간이다. 키릴 문자의 확산, 동방정교회 전통, 오랜 외세 지배 속에서도 이어진 언어와 문화는 이 나라 역사의 중요한 축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현재 불가리아의 도시 풍경, 종교 건축, 사람들의 생활 방식 속에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책은 복잡한 사건을 어렵게 설명하는 대신, 시간의 흐름과 의미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그래서 역사 지식이 많지 않은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여행을 앞둔 독자에게는 도시와 유적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는 안내서가 된다. 한 나라의 과거를 이해하는 일은 여행의 깊이를 바꾸는 일이다. 이 책은 그 출발점이 되어주는 역사 길잡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