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도시는 왜 불편할까

이승헌
시프트디자인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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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왜 불편할까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3.8 MB이용기기
ISBN9791198671172
책 소개
우리는 아침에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도시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마주하지만, 길을 헤매거나 표지판 앞에서 망설이는 불편함을 공공시설의 당연한 속성이라며 체념하곤 합니다. 30년 경력의 디자인 전문가 이승헌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겪는 일상의 마찰이 개인의 실수가 아닌 ‘설계의 문제’임을 지적하며, 도시는 누구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저자는 도시를 단순히 배경이 아닌 우리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거대한 제품’으로 정의하고, 일상의 피로를 줄이는 공공디자인의 실무적 가치를 다룹니다. 화려한 조형물 대신 길 찾기, 앉기, 기다리기 같은 사소한 장면에 집중하며, 어린이와 노인 등 가장 느리게 걷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도시를 바라볼 때 비로소 모두에게 친절한 디자인이 완성된다는 철학을 스물네 가지 단상으로 풀어냅니다. 나아가 비 오는 날의 안전성이나 밤의 심리적 불안처럼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도시의 얼굴을 분석하며, 디자인이 물리적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감정까지 설계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도심의 불편을 당연하게 여기던 시선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꿔 놓습니다. 오늘 걷는 길에서 무엇 하나라도 새롭게 발견한다면, 당신은 이미 도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디자이너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목차
1.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제품이다 
2. 불편은 실패가 아니라 데이터다 
3. 길 찾기의 혼란은 왜 반복되는가 
4. 벤치는 왜 불편하게 만들어질까 
5. 표지판은 왜 항상 늦게 보일까 
6. 공공 의자는 왜 사진만 예쁠까 
7. 횡단보도 앞에서 느끼는 심리 
8. 밤의 도시는 낮과 다르다 
9. 버튼과 키오스크는 왜 헷갈릴까 
10. 길은 있는데 갈 수 없다? 
11. 소리는 디자인될 수 있을까 
12. 색깔은 왜 그렇게 칠해졌을까 
13.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본 도시 
14. 노인의 도시 사용법 
15. 장애인은 도시를 어떻게 읽을까 
16. 비 오는 날의 디자인 
17. 기다림의 디자인 
18. 공공디자인과 범죄 예방 
19. 도시의 친절도는 설계된다 
20. 보이지 않는 서비스 디자인 
21. 유지관리까지가 디자인이다 
22. 좋은 공공디자인의 공통점 
23. 실패한 디자인에서 배우기 
24. 시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작가 소개
  • 작가이승헌
이승헌 Lee Seung-heon
제품디자인기술사, 디자인학 박사Ph.D, 신라대학교 겸임교수

저자 이승헌 박사는 30여 년간 제품과 공간, 공공환경을 디자인하며 현장을 지켜온 전문가입니다. 그는 도심 속 화려한 조형물보다 '사람들이 망설임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훨씬 중요하며, 그것을 구현하는 것이 디자인의 본질이라고 믿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사소한 불편함이 개인의 실수가 아닌 설계의 문제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특히 평균적인 신체 조건을 넘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가장 느리게 움직이는 사람'까지 배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가치를 전파해왔습니다. 그는 세상을 단순한 환경이 아닌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무는 '거대한 제품'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더 나은 설계가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디자인을 통해 일상의 마찰을 줄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시작으로 우리 주변의 당연한 불편함을 관찰하고 개선해 나가는 '도시와 디자인'에 관한 사유를 시리즈로 엮어 독자들과 나눌 계획입니다. 시민 모두가 관찰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가 사는 공간이 조금 더 친절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출판사
시프트디자인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