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취미

언제라도 경주

김혜경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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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5,050 ⓒ
언제라도 경주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56.3MB이용기기
ISBN9788967822590
책 소개
낮에는 죽은 자들의 무덤, 그들이 살았던 낮은 성 속 숲길, 현재를 사는 이들의 골목을 걷고, 저녁이면 과거에도 현재에도 비추는 달빛이 머무는 다리와 연못을 산책할 수 있는 곳. 경주는 유네스코 유산과 일상이 나란히 흐르는 도시다. 이 책은 경주의 사계절을 따라 여정을 전한다. 봄에는 살랑이는 목련, 흩날리는 벚꽃, 위로의 이팝나무와 자유로운 들꽃을 따라 거닐고, 짙푸른 계림과 인왕동 고분을 보며, 볏꽃 향기 퍼지는 시골길을, 동굴과 월지 앞 연꽃을 보며 푸르른 여름을 달린다. 불국사와 토함지, 노서리와 대릉원, 계림까지 울긋불긋 물든 가을을 반기고, 겨울에는 감포에서 찬바람을 느끼며 따뜻한 손칼국수와 작은 목욕탕에서 몸을 녹인 뒤 좁은 골목 담장의 산수유나무에서 첨성대 꽃밭에서 다시 찾아올 봄을 기다린다.

『언제라도 경주』는 고분, 사찰, 박물관 등 찬란한 유물과 유적지를 볼 수 있는 고전 코스는 물론, 시장과 골목, 카페와 책방, 그리고 호수와 바다를 따라 지금의 경주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코스를 다정하게 전한다. 사계절의 풍경을 사진엽서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감성적인 경주 여행 사진과 함께 저자가 그려내는 경주 여행의 리듬과 호흡을 따라가다 보면, 다음 어떤 계절에 경주로 떠날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목차
PROLOGUE | 계절을 담아내는 도시, 경주

Chapter 1 언제라도 몇 번이라도, 봄

반갑기도, 반갑지 않기도 한 만남 : 흥무로, 김유신 장군묘
불완전한 봄 : 양지식당
몽글몽글한 봄 : 반월성 벚꽃 숲
뜻밖의 순간 : 신라천년서고 옆 목련 숲
느긋해지려 11번 버스를 타다 
석가탄신일 에디션 : 불국사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 국립경주박물관 내 이디야
축축하고 우중충한 : 덕클 황리단길점
거북이 로망 : 노서리 고분군
경주박물관의 퍼스널 컬러는 5월 신록 : 국립경주박물관
나의 첫 첨성대, 첫 금영화 : 첨성대, 첨성대 꽃밭
애정하고 애정하는 나의 반월성 : 반월성
고마워 : 기버 스테이션(GIVER STATION)
우엉 김밥과 봉황대 소풍 : 봉황대, 성동시장
맨얼굴의 경주처럼 지금 우리도 : 황리단길, 반월성 
​무심한 위로
마음만은 신록 : 오릉
나를 보살피는 일 : 반월성

Chapter 2 희, 로, 애, 락, 여름

작고 오래되고 시원한 천국 : 경주중앙도서관
이름을 붙였더니 마음도 붙어 : 황리단길, 대릉원
자귀나무가 있었지 : 봉황대와 노서리 고분군 사이
기억을 위한 기록 : 커피플레이스 
계절로 이끌어 주는 기억 : 진평왕릉
동심으로 : 솔거미술관 옆 아평지
여름이었다 : 계림  
경주읍성에서 만난 어르신 : 경주읍성
내 마음 가는 곳을 향해, 떠나는 항해 : 향해
반월성에서 만난 오로라 : 반월성
기교 없이 담백한 : 프리제커피 브루어스
슴슴한 여름 : 누군가의 책방
경주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 초저녁 버전(feat 타실라) :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첨성대, 황남동 고분, 쿠우동
사랑엔 이유가 없다. : 반월성
까마득해지는 시간 : 쪽샘지구

Chapter 3 나를 보듯 경주를 보았다, 가을 

난 아직도 경주가 궁금해 :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
영원을 사는 순간 : 불국사, 불국사 앞 언덕
이게 다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 토함지
오래된 것을 귀히 여길 수 있는 : 보우하사
명불허전의 고분 : 대릉원
경주박물관의 빛나는 순간 : 국립경주박물관
세 정거장 전인 버스를 기다리며 : TAK!
경주 낭만 : 반월성 
마음이 잘 나을 수 있는 곳 : 경북천년숲정원
그거면 충분하지 : 오미손칼국수
사진 찍어 드릴까요? : 노서리고분군 
첨성대의 파리 : 첨성대
속도 : 반월성
관점 : 도미
샛노란 고분 : 노서리 고분군

Chapter 4 어게인 희, 로, 애, 락, 겨울

어게인 경주 : 월정제과
바람 부는 감포에서 : 감포항, 송대말 등대
감포항 고양이 : 감포항
아주 작은 카페 : 아르볼(árbol)
세상 쓸모없는 경험은 없어 : 경주 예술의 전당
목욕탕 속 이방인들 : 천지사우나
시린 밤, 대릉원 : 대릉원
아차! 아차차 : 아차차
나만 모르게 봄이 오고 있다 : 쪽샘유적발굴관, 황남동 고분, 첨성대 꽃밭
사랑하는 밀가리의 도시 : 부산손칼국수
아침 인사와 모란 : 커피플레이스, 노서리 고분군
도자기 만들기 체험 : 고도 도예
색, 색, 색 : 경주 골목길
맛있고 다정한 비빔밥 : 신광손칼국수
도리천 가는 길 : 낭산,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나의 입춘 : 봉황대, 노서리 고분군

Chapter 5 경주의 공간

커피에 대한 믿음이 견고해지는 곳 : 커피플레이스
헌 손님이 되고 싶어 : 우동상점(헌책방) 
마음이 머물지 않게, 엉겨 붙지 않게, 붙잡히지 않게 : 연화
커피 볶는 방앗간 : 바넘커피 로스터스
공간과 사람을 이어주는 북카페 : 이어서
고분을 품은 미술관 : 오아르 미술관
투덜거려도 엑설런트한 : 노워즈(No Words)
내 사랑

작가 소개
  • 작가김혜경
철들지 않는 몽상가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웃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어릴 적에는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를 꿈꾸었고, 기계설계를 전공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많이 보고 넓게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깊게 보고, 오래 보고, 자세히 보며 여행하고 있습니다.
나무와 들풀, 들꽃과 고양이, 맛있는 커피, 하늘과 구름, 가을과 봄, 햇살과 웃음 같은 것들을 좋아합니다. 이런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에 위로받습니다. 계절을 담은 것들을 애정하고, 계절을 담을 때 행복합니다. 그래서 천천히 보고, 깊게 볼 수 있는 곳 - 계절이 고요히 흐르면서도 선명하게 머무는 도시, 경주를 사랑합니다.
instagram @babonabi

출판사
푸른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