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은 짧게는 30~40년 전, 길게는 158여 년 전에 쓰여진 작품들이다. 꽤 오래 전에 쓰여졌지만, 그 가치는 쉽게 낡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인간이 겪는 근원적인 감정, 사랑과 죽음, 탐욕과 이기심, 불안과 갈등 등은 시대의 변화와 무관하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명작 혹은 세계문학이라 불리는 작품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탁월하게 그려보인다. 인간사의 수많은 문제들과 인간의 전형들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과 타인의 삶을 반추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작품의 의미를 제대로 간파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작품 뒤의 해설이나 비평가들의 글은 일반 독자들이 읽기 매우 난해하다. <세계문학 깊이읽기> 시리즈는, 작품의 가장 중요한 지점을 친절하게 해설함으로써, 각각의 작품이 시사하는 바를 더 깊이 음미하게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