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정답 없는 시대, 해답을 조립하는 10가지 기술: AI 시대, 우리 아이 브리콜뢰르 만들기 시리즈05』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와 기존 입시 교육의 괴리 속에서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저자 행당동 살쾡이가 제안하는 실전 교육 지침서입니다.
저자는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금융공학 석사, 기술경영학 박사를 거친 모범생 출신이지만, 자신의 아이들만큼은 시스템의 부속품이 아닌 거친 들판에서 스스로 길을 만드는 야생성을 갖추길 바랍니다. 그는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가 정의한 브리콜뢰르손에 쥔 한정된 재료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개념을 교육에 도입하여, 정해진 정답을 찾는 능력이 아니라 주어진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조합하는 브리콜라주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의 주요 특징과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획 의도: 사육장을 넘어 야생으로 저자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자녀들을 통해 AI 기술의 최전선을 목격하고, 입시생 막내를 통해 낡은 학벌 시스템의 한계를 체감하며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로드맵이 아니라, 흩어진 지식과 자원을 엮어 자신만의 해답을 만드는 조립 능력이라고 역설합니다.
2. 10가지 핵심 기술과 이론적 배경 책은 총 10개의 교과 및 생활 영역에서 아이의 사고력을 확장하는 방법을 탄탄한 철학적,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제시합니다.
언어: 지아니 로다리의 환상적 이항식과 롤랑 바르트의 저자의 죽음 개념을 통해 단어를 레고처럼 조립하고 텍스트를 재구성합니다.
수학: 조지 폴리아의 발견술과 장 피아제의 이론을 바탕으로 공식을 암기하는 대신 논리를 유도하고 비표준 단위로 측정하는 법을 배웁니다.
과학: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적 사고와 가스통 바슐라르의 물질적 상상력을 통해 생활 잡동사니를 실험 기구로 변신시킵니다.
역사: 에드워드 카와 베네데토 크로체의 사관을 빌려 과거의 데이터를 현대의 문제 해결 도구로 재조립합니다.
예술: 마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와 쿠르트 슈비터스의 메르츠 이론처럼 일상의 쓰레기와 사물을 선택하여 예술적 가치를 부여합니다.
경제: 사라스 사라바스디의 이펙추에이션과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를 통해 부족한 자원 속에서도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가 정신을 기릅니다.
기술: 이반 일리치의 공생을 위한 도구 철학에 따라 기계의 내부를 뜯어보고해체 쇼 부품을 재정의하여 기술적 주권을 회복합니다.
체육: 제임스 카스의 무한 게임 이론을 적용하여 승패보다 게임의 지속을 위해 규칙을 스스로 만들고 변형합니다.
철학: 미셸 푸코의 자기 돌봄과 빅터 프랭클의 의미 요법을 통해 흩어진 생각들을 모아 나만의 가치관과 영웅 서사를 조립합니다.
코딩: 지네트 윙의 컴퓨팅 사고와 시모어 페퍼트의 구성주의를 통해 코딩을 기술 습득이 아닌 논리적 흐름을 설계하는 디지털 건축으로 접근합니다.
3. 실천 방법: 아날로그 활동과 AI의 협업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점은 각 챕터가 활동과 AI 활용의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Step 1 [활동]: 아이가 직접 몸을 움직이고 사물을 만지며 개념을 체화하는 아날로그 활동입니다. 집안 사물로 길이 재기, 고장 난 가전 분해하기 등이 포함됩니다.
Step 2 [AI 활용]: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정답지가 아닌 창의적 파트너로 활용합니다. 아이의 글을 셰익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