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부터 환경공학과까지… 공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길잡이!
원자력공학과, 천문학과, 대기학과 등 국내 희소학과 인터뷰 수록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기공학과 등 문과 학생들도 교차지원 가능한 보건계열 학과 포함!
직업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단순 노동은 사라지고, 기업은 더는 정규직을 뽑지 않는다. 한 개의 직업을 가지고 한 곳의 기업에서 평생 일하는 ‘평생직장’은 구시대의 개념이 된 지 오래다. 다수의 교육 전문가와 미래학자들은 아이들이 평생 여러 차례의 직업 전환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전혀 낯선 일들을 널뛰듯 오간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적성을 찾으면 자신의 적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으로 변주해 가는 것일 수도 있다. 또 적성이 딱 하나일 수 없으니 다른 적성과 연관된 일을 자유롭게 찾아가며 일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적성이 중요하지만, 여전히 많은 수험생이 멋모르고 입학 커트라인에 맞춰 대학에 진학한다. 전공 공부의 수준이 높아지고 취업이 다가오는 대학 2학년, 3학년이 되어서야 적성 고민을 시작하는 학생이 부지기수다. 전공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편입과 전과는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적성을 고려한 진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적성에 맞는 학과를 고르는 것은 어렵다. 합격하고 보자는 마음이 가장 큰 훼방꾼이고, 학과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도 문제다. 수험생이 얻을 수 있는 학과 정보는 한정적이다. 각종 입시자료는 경쟁률, 취업률 등 정량적인 지표로만 학과를 설명한다. 각 대학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방법도 있지만, 학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정보는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이야기뿐이다.
《대학보다 학과》는 월간 〈유레카〉의 전공탐색 섹션에서 다뤘던 글을 묶었다. 대학에 먼저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는 선배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전공 이야기를 담았다. 어떤 성향의 사람이 그 전공과 잘 맞는지, 대학에서 전공 관련해서 어떤 공부를 하게 되는지, 졸업 후 어떤 분야로 진출하는지, 이 과에 오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 진로 탐색에 필요한 내용을 제공한다. 인터뷰를 꼼꼼하게 읽다 보면 대학 동아리는 어떤지, 학과 내에서 인기 있는 복수전공은 무엇인지 등 의외의 정보를 얻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또한 선배의 입시 노하우도 알차게 담았다. 교육과정과 모집 전형은 매해 달라지지만, 입시의 기본 원리는 동일하다. 나에게 맞는 공부법과 전형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진학에 성공한 선배들의 입시 경험담과 공부법은 수험생에게 좋은 롤모델이자 자극제가 되어줄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망망대해를 항해해야 할 선장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항로를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