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공학

과학은 반역이다

프리먼 다이슨
반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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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반역이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8.7 MB이용기기
ISBN9791124280331
책 소개
▼  이 시대에 반역은 왜 필요한가? 위대한 과학자들에게서 발견하는 반역의 정신, 반역의 힘!

“시의 관점이 하나가 아닌 것처럼, 과학에도 유일한 관점 같은 것은 없다. 과학은 불완전하고 모순적인 관점들의 모자이크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들에도 한 가지 공통 요소가 있으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역의 우세한 문화가 강요한 제약들에 맞서는 것, 즉 ‘반역’이다.”
-프리먼 다이슨-

흔히 ‘반역’이라 하면 ‘배반’, ‘혁명’과 같은 급진적인 단어가 연상된다. 하지만 프리먼 다이슨이 말하는 반역은 과거의 제약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려는 합리적 이성의 저항이다. 다이슨은 갈릴레오에서 오늘날의 아마추어 천문가들에 이르기까지,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독단적인 철학이나 방법론의 규칙에 저항하며 반역의 선봉에 섰다. 그런 반역자들이 있었기에 19세기에 생물학의 ‘자연선택’과  물리학의 ‘맥스웰 방정식’ 같은 중요한 발견을 해냈고, 20세기에는 ‘상대성이론’ ‘DNA구조’ ‘빅뱅이론’의 발견으로 과학의 전 분야가 급격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프리먼 다이슨이 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19, 20세기 과학자들을 통해 반역의 가치를 찾고 21세기 과학의 길을 모색하는 과학에세이다.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 기고했던 서평들과 다이슨의 전작 중에서 유의미한 글들을 모아 묶은 것이다. 
올해 92세인 다이슨은 과학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물리학자다. 그는 과학의 최전선에서 20세기의 냉전과 화해의 시대를 거쳐 21세기의 물질적 번영의 시대를 온몸으로 관통해오면서 과학계의 어둠과 빛을 경험했다. 과학이 어떻게 전쟁에 복무하고 생태계 파괴와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지를 보았고, 주류 과학계가 정설에 도전하는 과학자들을 이단자로 낙인찍는 것도 보았다. 반면 반역의 선봉에 선 과학자들이 이성과 상상력으로 최고의 이론을 정립하고 사회 전체를 윤택하게 할 결과물을 탄생시키는 순간도 맛보았다. 

그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놀라운 발견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과학자들이 과학을 수행하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주류와 첨예하게 부딪쳤던 논쟁의 쟁점들을 보면서 학자의 역할에 대해 자각하게 된다. 또한 과학의 범주를 넘어 전쟁, 핵공포, 불평등, 기아, 생태계와 지구의 멸종, 종교와 민족분쟁 같은 광범위한 문제들에 대한 다이슨의 생각을 통해 시민의 역할에 대해서도 각성하게 된다. 인간의 조건에 깊이 천착해온 다이슨은 이 책에서도 환원주의의 한계, 전쟁과 핵무기의 도덕성, 과학과 환경·종교의 갈등 등 과학의 범주를 넘어서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간과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예리한 시선으로 최신 과학을 바라보고 기후변화·유전공학·우주식민화 같은 과학의 미래를 예견하며 초자연적 현상들의 가능성을 논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과학의 현안들
1장 과학자가 반역자여야 하는 이유
2장 과학이 야기한 윤리적 문제와 불평등
3장 현대 과학에는 이단자가 필요하다
4장 미래의 신기술에 대한 원칙 
5장 생물권은 중요하다
6장 전쟁이 남긴 두 개의 집단기억

2부 전쟁과 평화, 그 불안한 줄타기
1장 묵시록적 경고와 국가주의
2장 파괴를 숭배하는 군인정신의 딜레마
3장 러시아인에게 새겨진 전쟁의 상흔
4장 정치강령으로서 평화주의가 나아갈 길
5장 전쟁금지와 핵금지
6장 과학자가 가져야 할 국제평화의 책임 
7장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나

3부 과학의 역사와 과학자들
1장 20세기 물리학자와 수학자
2장 에드워드 텔러에 대한 재발견
3장 아마추어 과학자들에게 박수를
4장 입체적으로 바라본 뉴턴의 삶
5장 아인슈타인과 푸앵카레
6장 두 개의 세상, 고전역학과 양자역학 
7장 오펜하이머, 그는 누구인가
8장 20세기 핵물리학이 걸어온 길
9장 천재였던 노버트 위너의 삶과 비극
10장 대중이 열광했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4부 개인적이고 철학적인 소회
1장 세상, 육체 그리고 악마
2장 과학과 종교의 문제
3장 파인만을 기리며
4장 초자연현상과 과학적 방법의 연관성
5장 여러 개의 세상, 다중우주론
6장 종교,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작가 소개
  • 작가프리먼 다이슨
  • 번역김학영
Freeman Dyson

대부분의 삶을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교수로 지냈으며, 지금도 미국 정부를 위한 자문과 일반 대중을 위한 저술을 쉬지 않고 있다. 영국에서 태어났고,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민간 과학자로서 영국 공군을 위해 일했다. 1947년에는 코넬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한스 베데, 리처드 파인만과 함께 원자와 방사선의 행동을 계산하는 간편한 방식을 개발했다. 또한 명쾌한 수학적 원리를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문제들을 찾기 위해 원자로와 고체물리학, 강자성ferromagnetism, 천체물리학, 생물학 등 여러 분야를 연구했다. 물리학계에서는 ‘슈뢰딩거-다이슨 방정식’으로 족적을 남기며 노벨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프리먼 다이슨 20세기를 말하다Disturbing the Universe》1974를 포함해 《무기와 희망Weapons and Hope》1984, 《모든 방향으로 무한한Infinite in All Direction》1988, 《생명의 기원Origins of Life》1986, 개정판은 1999, 《태양, 지놈 그리고 인터넷The Sun, the Genome and the Internet》1999 등 수많은 책을 저술했다. 미국 물리학협회American Physical Society,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Science, 런던왕립학회Royal Society of London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종교에서의 진보Progress in Religion〉로 템플턴상Templeton Prize을 수상했다.

출판사
반니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