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가 아니라, “사랑해 줘”라고 용기를 낸
가족의 좌충우돌 현실 로맨스
박은영×박희권 작가 오리지널 대본집
〈러브 미〉는 단지 외로움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물의 외로움을 없애려 애쓰지도, 인물을 극적인 비극으로 밀어붙이지도 않는다. 이 작품이 응시하는 것은 ‘그저 누구에게나 있는 외로움’, 그리고 그 ‘외로움을 인정하는 순간에 비로소 시작되는 사랑’이다.
“혼자 있으면 혼자라서 외롭고, 같이 있으면 혼자될까 봐 외롭고.” 이 드라마는 외로움이 얼마나 보편적인 감정인지, 그리고 그 감정이 어떻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변주되는지를 유쾌하면서도 사려 깊게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