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못하는 게 아니다. 생각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을 뿐이다.
신규간호사가 무너지는 이유는 술기가 부족해서도, 지식이 없어서도 아니다. 배운 것을 꺼내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분명 공부했는데 환자 앞에서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인계 때 무엇을 어떤 순서로 말해야 할지 잡히지 않는다. 환자 상태가 이상한데, 무엇이 이상한지 설명할 수 없다.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해 늘 시간에 쫓긴다. 이것은 개인의 자질 문제가 아니라 학습 방법의 문제다.
『간호사답게 생각하기』는 38년간 임상 현장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간호교육자로 활동해 온 저자가, “간호사가 비판적으로 사고하여 임상 추론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인지심리학에서 찾아 간호 실무에 적용한 책이다.
이 책은 기억이 만들어지는 원리(감각기억·작업기억·장기기억)에서 출발해, 뇌에 남는 학습법(인출·간격 복습·청킹·바람직한 어려움), 간호사의 스키마 만들기, 임상추론 훈련(OPT 모델과 임상 추론 망), 인수인계의 사고 구조, 메타인지, 간호 스크립트 구성까지 단계적으로 다룬다.
간호사의 사고는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이해하고 훈련할 수 있는 과정이다. 이 책은 그 훈련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이런 분께 권한다
- 실습을 앞두고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간호대학생
- 배운 것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아 좌절하는 신규간호사
- 3~5년 차, 여전히 판단이 불안한 초기 경력 간호사
- 신규를 가르쳐야 하는 프리셉터·교육전담간호사(Part 7 별도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