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문화의 패턴

루스 베네딕트
온이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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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9,000 ⓒ
문화의 패턴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6.7MB이용기기
ISBN9791172374662
책 소개
*문화의 패턴Patterns of culture, 1934은 문화인류학의 고전으로, 인간의 행동이 생물학적 본능이 아닌 문화적 전통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세 원시 사회의 심층 비교를 통해 설득력 있게 증명한 작품이다. 베네딕트는 "신은 모든 민족에게 하나의 찰흙 컵을 주었고, 그 컵으로 그들은 삶을 마신다"는 디거 인디언의 격언을 책 첫머리에 내세우며, 각 문화가 저마다 고유한 방식으로 삶을 담아낸다는 핵심 철학을 제시한다.
책의 중심에는 세 문화의 생생한 초상이 있다. 미국 남서부의 주니족은 절제, 조화, 집단적 참여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아폴론적' 문화를 대표한다. 이들은 개인적 권위나 격렬한 감정 표현을 경계하며, 정교한 종교 의례와 공동체적 삶 속에서 안정을 찾는다. 반면 멜라네시아의 도부족은 불신과 악의가 미덕으로 통하는 사회로, 이웃을 잠재적 적으로 여기고 마법과 술수를 통한 경쟁이 삶의 근본 원리로 작동한다. 북서부 해안의 콰키우틀족은 과시적 경쟁과 자기 과장에 집착하는 '디오니소스적' 문화를 보여주며, 재산의 파괴적 분배인 포틀래치를 통해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을 최고의 영예로 삼는다.
베네딕트는 이 세 문화의 대비를 통해 문화 상대주의라는 핵심 주장을 펼친다. 정상과 비정상, 도덕과 비도덕의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각 사회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한 사회에서 광기로 여겨지는 행동이 다른 사회에서는 지도자의 자질로 추앙받을 수 있으며, 서양 문명의 가치관 역시 수많은 문화적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다. 이 책은 당시 팽배하던 인종주의와 문화 우월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서로 다른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관용과 이해를 촉구하는 지적 선언문으로 오늘날까지 그 울림을 잃지 않고 있다.

목차
머리말
감사의 글
서문
제1장 관습의 과학 The Science of Custom
제2장 문화의 다양성 The Diversity of Cultures
제3장 문화의 통합 The Integration of Culture
제4장 뉴멕시코의 푸에블로족 The Pueblos of New Mexico
제5장 도부 Dobu
제6장 북미 북서부 해안 The North-West Coast of America
제7장 사회의 본질 The Nature of Society
제8장 개인과 문화의 패턴 The Individual and the Pattern of Culture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루스 베네딕트
  • 번역온이퍼브 편집부
*루스 베네딕트Ruth Benedict, 1887~1948는 미국의 저명한 문화인류학자로, 프란츠 보아스의 제자로 20세기 인류학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녀는 인간의 행동과 성격이 생물학적 본능이 아닌 문화적 환경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평생의 연구 주제로 삼았으며, 문화 상대주의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표작 『문화의 패턴』1934에서는 주니족, 도부족, 콰키우틀족 세 원시 사회를 비교 분석하며 각 문화가 고유한 패턴과 가치 체계를 지닌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다. 또 다른 주요 저작인 『국화와 칼』1946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정부의 의뢰로 일본 문화를 분석한 작품으로, 일본인의 심리와 사회 구조를 예리하게 통찰하여 지금까지도 일본 문화 연구의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베네딕트의 연구는 인종적 편견과 문화적 우월주의에 맞서 인류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사회적으로 깊은 의의를 지닌다.

출판사
온이퍼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