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는 믿음을
가치관의 형성, 신념의 선택,
혹은 교육과 경험의 결과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그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다.
진정한 믿음은 뇌가 깨어 있을 때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뇌가 자고 있을 때,
의심이 꺼지고, 자아가 잠들고,
판단 기능이 멈춘 상태에서 비로소 시작된다.
이 책은 믿음을 뇌의 기능 상태로 바라본다.
감정, 논리, 자율성, 그리고 뇌파의 흐름을 통해
어떤 뇌가 믿고, 어떤 뇌는 검토하는지를 해부한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사고방식이나 의지의 차이가 아니라
뇌의 에너지 분배 구조의 차이일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믿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멈췄기 때문에 믿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뇌는 어떤 모드에 있는가.
믿음 모드인가, 깨어 있는 상태인가.
믿음을 새롭게 해석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거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