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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신화학

정재서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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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28,000 ⓒ
제3의 신화학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74.6MB이용기기
ISBN9788936428891
책 소개
“제3의 신화학은 가능한가“

서구와 중국, 신화학의 양대 패권을 넘어선

한국 자생의 동아시아 신화학을 위하여



1985년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해 ‘동아시아적 상상력’이라는 화두를 제기한 이래 만 40년, 동서양 양대 신화의 패권주의 사이에서 고투하며 발견한 문제의식을 끈질기게 발전시킨 역작이 탄생했다. 정재서 교수의 『제3의 신화학: 제국의 시각을 넘어 동아시아 신화학으로』는 기존 신화학을 지배해온 오리엔탈리즘과 중화주의라는 이중 억압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신화를 평등하고 객관적으로 사유하는 ‘제3의 신화학’을 개척한다.  

우리의 상상력은 자유로운가?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고 문화가 곧 힘이 되는 시대, 우리 상상력의 한쪽은 ‘표준’으로 여겨지는 그리스신화에, 다른 한쪽은 중화주의에 붙들려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주변부 학자로서 저자는 양자를 동시에 넘어서고자 한다. 서구중심주의가 낳은 중국신화 속 창조신화 부재론, 체계신화 부재론을 반박하는 한편 중국신화학 내부의 중화주의를 겨냥한다. 황하문명중심론, 중원문화우월론이 어떻게 주변부 동아시아 문화를 억압해왔는지 폭로하며, 동아시아 신화를 ‘중국 대 주변’이 아닌 범동아시아적 ‘공유의 무대’로 재설정한다. 이런 시각에서 제기하는 제3의 신화학은 중국신화라는 동아시아 공동의 유산을 바라보는 냉철한 시각과 방법론으로 보편성과 지역성을 아우르며 신화학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다. 서구와 중국 신화의 압도적 우세에 휘둘리지 않는 자세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 시각을 바탕으로 제시하는 제3의 신화학은, 힘의 논리로 각축하는 조각난 현실 세계를 두루 회통하는 지적 실천으로 돌파한다. 

목차
책머리에·서문 

제3의 신화학을 위한 문제제기 

 1. 전지구화 시대, 상상력은 자유로운가 

 2. 제3의 신화학, 어떻게 입론되었는가 

 

제1부 반오이디푸스의 신화학을 위한 예비 논의 

제1장 오리엔탈리즘과 관련된 쟁점들

제2장 중국신화와 그리스신화 사이의 변별적 관점들 

 

제2부 탈중원의 신화학을 위한 예비 논의: 시노센트리즘과 관련된 쟁점들

 1. 중원문명론 

 2. 문화속지주의

 3. 주변문화론

 

제3부 제3의 신화학을 위하여: 제국의 에피스테메를 넘어서 

 1. 주변부 학자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2. 제국의 이념에서 제국의 에피스테메로



제4부 비교학적 관점에서 중국신화 읽기 

제1장 중국과 서구 창세신화, 어떻게 같고 다른가 

제2장 중국과 서구 신화의 조우와 분기 

제3장 중국과 서구 신화와 현대문화 



제5부 상호텍스트적 시각으로 중국신화 읽기 

제1장 중국신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제2장 『산해경』에 대한 새로운 독법

제3장 중국신화와 한국문화 



결론 

부록 

작가 소개
  • 작가정재서
서울대학교 중문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바드–옌칭 연구소와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하여 동아시아 상상력의 화두를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신화학, 도교학 등을 바탕으로 제3의 동양학과 신화학, 동아시아 담론 관련 논의를 전개해왔다. 중국어문학회장, 비교문학회장, 도교문화학회장, 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겸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장으로 있다. 
저서로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이야기 동양 신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산해경과 한국 문화』 『사라진 신들의 귀환』 『한국 도교의 기원과 역사』 『도교와 문학 그리고 상상력』 등이, 역서로 『산해경』(역주) 『변성』 등이 있으며 다수의 공편저, 논문이 있다.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과 비교문학상, 우호학술상, 이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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