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생활기록부, 그 중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의대/치대/약대 등 의약학 계열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고민거리일 것입니다. 교과서 내용은 이해가 가지만, 이 내용을 바탕으로 생명과학 세특에는 어떤 내용을, 어느 정도의 깊이로 적어내야 할지, 이 내용이 과연 진로와 연계성이 있을지 막막한 학생들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고등학생 시절 수시를 준비하며 끊임없이 가졌던 오랜 고민입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미래의 후배가 될 여러분이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남들과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생명과학>교과 세특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지금껏 없던 실전 생명과학 세특 가이드입니다.
이 책은 의대, 치대, 약대 등 메디컬 계열 진학을 강력히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집필되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에 재학 중인 필자가 서울대 의대 커리큘럼 중 고등학교 <생명과학>교과와 연계성이 가장 높은 기초의학 분야를 엄선하였습니다. 단순히 어려워 보이는 내용이 아니라 <생명과학>교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학문적 호기심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학 입문 가이드’를 의도하였습니다.
시중의 세특 가이드북이 ‘쓰는 법’에 치중했다면, 이 책은 쓸 거리 그 자체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학생 여러분들께서는 세특 작성을 위해 논문을 찾아보다가 이해되지 않는 내용과 개념으로 좌절한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입니다. 기초 지식을 쌓기 위해 전공서적을 찾아보려 해도 시간의 압박과 너무 두꺼운 분량,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막막함에 휩싸인 적도 많을 것입니다.
이 책은 ‘고등학생용 의학 전공서적’을 지향합니다. 독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시중의 그 어떤 고등학생용 생명과학 심화 참고서보다 깊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동시에, <생명과학>교과 과정에서 파생될 수 있는 의학적 주제들을 고등학교 2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번역해 두었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수십 권의 두꺼운 전공도서를 찾아보며 세특에 연계할 주제를 고민하는 번거로움 없이 실제 의대 현장에서 가르치는 핵심 의학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교재를 통해 기초의학 지식을 익히고 나면 이후에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수행할 추가적인 문헌조사나 심화 자료 해석이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또한 낯설게만 느껴지던 의학 용어와 메커니즘이 이해되기 시작하면 더 깊이 있는 논문이나 몇 년 후 대학에 진학해서 전공 공부를 할 때도 쉽게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6년 8월 2권 출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