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알고리즘 속의 아이들

정민규
또또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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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9,200 ⓒ
알고리즘 속의 아이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4 MB이용기기
ISBN9791176130554
책 소개
플랫폼은 중립이 아니라 설계다
청소년을 탓하기 전에 환경을 묻는 책

청소년은 왜 스스로 선택한다고 믿게 되는가. 왜 멈추지 못하고, 왜 비교에 더 오래 붙잡히며, 왜 관계와 외모, 인기와 반응의 숫자에 더 크게 흔들리는가. 이 책은 그 질문을 청소년 개인의 의지나 습관 탓으로만 돌리지 않는다. 대신 청소년이 하루를 보내는 플랫폼 환경, 추천 구조, 무한 스크롤, 자동재생, 숏폼, 비교와 노출의 설계를 함께 바라본다.

『알고리즘 속의 아이들』은 청소년 문제를 더 이상 “아이들은 원래 그렇다”라는 말로 넘길 수 없다고 말한다. 청소년은 지금 단순히 인터넷을 사용하는 세대가 아니라, 알고리즘 안에서 자라는 세대다. 이 책은 청소년의 시간, 감정, 관계, 자아가 플랫폼 안에서 어떻게 다시 설계되고 있는지를 차분하고도 날카롭게 풀어낸다.

동시에 이 책은 기술을 무조건 악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플랫폼이 주는 편리함과 연결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왜 미성년자 보호가 이제 개인의 절제나 부모의 통제만으로는 부족한 문제가 되었는지를 묻는다. 해외의 정책과 규제 흐름, 한국 사회의 현실, 학교와 부모의 한계, 플랫폼의 책임까지 폭넓게 짚으며, 결국 필요한 것은 통제가 아니라 환경의 회복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청소년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에게,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변화를 체감하는 교사에게, 플랫폼 시대의 책임을 고민하는 시민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청소년 문제를 더 정확한 언어로 말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청소년은 왜 스스로 선택한다고 믿게 되는가

1부 흔들리는 청소년, 설계된 환경
1장 청소년은 아직 자기 기준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2장 또래의 시선은 왜 이토록 강력한가
3장 불안과 소속감 사이에서 자라는 마음
4장 청소년은 왜 멈추지 못하는가

2부 플랫폼은 어떻게 일상을 설계하는가
5장 추천은 어떻게 습관이 되는가
6장 무한 스크롤과 자동재생의 설계
7장 숏폼은 주의력을 어떻게 바꾸는가
8장 자극은 왜 점점 더 강해지는가
9장 감정은 왜 더 쉽게 흔들리는가
10장 알고리즘은 왜 강한 감정을 선호하는가

3부 플랫폼은 청소년의 자아와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11장 플랫폼은 청소년을 먼저 소비자로 읽는다
12장 비교하는 마음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13장 청소년은 왜 외모에 더 오래 붙잡히는가
14장 인기와 존재감은 어떻게 수치가 되었는가
15장 관계는 어떻게 연결에서 노출로 바뀌는가
16장 청소년은 누구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게 되는가

4부 위험한 추천은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
17장 유해 콘텐츠는 갑자기 오지 않는다
18장 한 번의 클릭은 어떻게 다음 추천을 부르는가
19장 자해, 혐오, 극단주의는 어떻게 이어지는가
20장 반복 노출은 왜 진실처럼 느껴지는가
21장 알고리즘은 청소년의 약한 지점을 학습한다

5부 청소년 보호는 어떻게 사회의 책임이 되는가
22장 세계는 왜 플랫폼의 책임을 묻기 시작했는가
23장 호주: 연령 제한이라는 강한 신호
24장 영국: 온라인 안전은 공적 책임이 되었다
25장 유럽: 미성년자 보호는 설계의 문제다
26장 규제는 어디까지 가능하며 어디서 조심해야 하는가

6부 한국 사회는 지금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27장 한국 청소년의 하루는 어떻게 플랫폼 속에 들어가 있는가
28장 과의존은 왜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설명될 수 없는가
29장 학교는 왜 늘 사후 대응에 머무는가
30장 부모는 왜 더 불안해졌는가

7부 청소년 보호는 무엇을 바꾸는 일인가
31장 한국은 지금 무엇을 규제해야 하는가
32장 무조건 금지가 답이 아닌 이유
33장 무엇을 규제해야 하는가
34장 플랫폼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35장 학교와 부모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36장 필요한 것은 통제가 아니라 환경의 회복이다

에필로그 청소년을 통제할 것인가, 환경을 바꿀 것인가
작가의 말 청소년을 탓하기 전에, 환경을 다시 물어야 했다

작가 소개
  • 작가정민규
작가, 편집자, 번역가. 독립출판 브랜드 ‘또또규리’를 운영하고 있다.

시대가 인간의 마음과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꾸준히 질문해 오고 있다. 교육, 사회, 미디어, 인간 심리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오늘의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구조들을 다시 묻는 글을 써 왔다.

『알고리즘 속의 아이들』에서는 특히 플랫폼 시대의 청소년 문제를 개인의 습관이나 의지 차원으로만 보지 않고, 알고리즘과 추천 구조, 반응 중심의 디지털 환경이 청소년의 시간과 감정, 관계와 자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차분하게 추적한다. 두 자녀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부모로서의 체감과, 시대를 읽으려는 작가의 문제의식이 함께 녹아 있다.

청소년을 통제나 비난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그들이 놓인 환경을 더 정확히 이해하려는 시선으로 이 책을 썼다. 지금 우리 사회가 정말 물어야 할 질문이 무엇인지, 그리고 청소년 보호를 어떤 언어로 다시 말해야 하는지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출판사
또또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