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훈은 맛있는 한 끼에도 분명한 취향이 필요하다고 믿는, 요리 애호가다.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보다,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되지만 충분히 근사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맛에 더 끌린다.
그에게 요리는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하루의 리듬을 바꾸고 삶의 분위기를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감각이다.
대만 집밥의 매력은 그에게 특별했다.
과하지 않은데도 분명한 맛, 소박하지만 허전하지 않은 한 그릇, 빠르게 만들 수 있어도 충분히 기분 좋아지는 식탁.
최승훈은 그 매력을 지금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시 해석하며, 누구나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방식으로 정리해왔다.
『루러우판 15분 완성』에는 대만의 온기와 MZ세대의 감각, 그리고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디테일한 만족이 함께 담겨 있다.
바쁜 날에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맛, 간단하지만 분명히 센스 있는 한 끼를 위해 최승훈이 오래 아껴온 레시피와 취향을 이 책에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