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끝난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고, 질서를 만들며,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이야기다.
이 책은 그리스 신화에서 출발해 로마에서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신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신의 이름이 바뀌는 순간부터, 영웅의 선택, 로마의 탄생, 그리고 하나의 제국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신화가 어떻게 권력이 되고,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되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면, 우리는 깨닫게 된다.
신들은 사라졌지만, 신화는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단순한 신화 해설이 아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믿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묻는 하나의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