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카메라를 메고 물줄기를 걷다

박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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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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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메고 물줄기를 걷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13.8MB이용기기
ISBN9791142197673
책 소개
카메라를 메고 물줄기를 따라 걸었다.
그 길은 단순한 하천 답사가 아니었다.
산업의 팽창과 개발의 속도, 그리고 그 아래에서 묵묵히 흘러가는 물의 시간을 기록하는 여정이었다.

평택 고덕의 반도체 산업단지는 도시를 빠르게 팽창시키고, 용인은 활기를 띠지만 안성은 환경 피해를 우려한다. 한천과 서정리천, 진위천과 안성천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모른 채 흐르지만, 인간의 선택은 물길 위에 선명한 흔적을 남긴다. SK하이닉스 폐수 문제로 갈등하는 지역, 녹조로 신음하는 평택호, 개발 압력이 거세지는 도일천과 지산천, 그리고 팔당상수원에서 태백 검룡소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수계.

이 책은 그 물길 위에 선 우리 사회의 현재를 보여준다.

저자는 6년간 「박환우의 생태기행」을 연재하며 하천의 발원지부터 도시의 물순환 시스템, 정수장의 변천사, 산업단지와 항만, 석탄화력과 재생에너지 현장까지 직접 걷고 촬영했다. 사진은 말보다 정직하다. 거품이 이는 하천, 하얀 어둠 속 녹조, 독성 사고로 멍든 농심, 그리고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실뱀장어의 물길까지. 기록은 감정이 아니라 현실을 드러낸다.

이 책은 묻는다.
도시는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가.
물은 얼마나 더 감당해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환경과 산업, 개발과 생태, 갈등과 공존.
『카메라를 메고 물줄기를 걷다』는 물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성찰하는 기록이다.
그리고 이 기록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목차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덕분에 팽창하는 고덕면  
고덕과 송탄은 서정리천 물줄기로 연결된다 
용인은 반도체로 활기차고 안성은 환경피해
한천으로 연결된 용인과 안성 SK하이닉스 반도체 폐수로 갈등 
평택시 주민들은 수돗물을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유천정수장 연도별 변천사
옥관자정 용천수에서 물탱크로 변해가는 수도시설
평택의 젖줄 팔당상수원 
한강 발원지 태백 검룡소
여주 관광의 중심 남한강
안성평야의 젖줄 국가하천 안성천 수질은 안전한가?
진위천 안성천 수질개선이 우선이다.
배다리생태공원 이용 주민의 서로 다른 요구
초록으로 물드는 평택 비전동 물순환 시스템
평택을 관통하는 생태하천 통복천
생활하수 처리수의 재이용 확대할 결심
평택 관리천 독성물질 사고로 시퍼렇게 멍든 농심
도일천 물줄기 따라 뜨거운 개발 바람이 흐른다
송탄 지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시작해야
녹조로 신음하는 평택호 현덕면
평택항을 무색무취의 그린수소항만으로 
경기도 재생에너지 지산지소를 꿈꾸며
아산만으로 올라오는 실뱀장어에게 생명의 물길을
해양물류 중심지에서 농경지로 변한 아산현
석탄화력발전은 줄이고 태양광을 늘리는 당진
거품 세례
하얀 어둠
사랑이란 이름으로

작가 소개
  • 작가박환우
박환우는 환경과 삶, 지역과 민주주의의 균형을 현장에서 기록해온 환경운동가이자 작가이다.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대학 시절 아주공대 학생회장으로 6월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평택을 기반으로 20여 년간 민관협력과 환경정책, 시민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왔다.

아름답고푸른평택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과 자연환경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국지방의제21, 경기의제21, 평택의제21 등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해왔다. 이후 평택시의회 의원으로서 평택여자고등학교·세교중학교 인근 세교산업단지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한 악취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공장 이전을 추진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현대제철,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평택항에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단체·시민단체와 연대해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해왔다. 평택포럼 대표 및 환경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배다리생태공원 조성과 배다리도서관 건립을 위한 토론회를 주관, LH와 정부의 정책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기록자로서의 행보도 두드러진다. 평택시민신문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6년간 62회에 걸쳐 ‘박환우의 생태기행’을 연재했다. 진위천과 안성천을 비롯해 충청 내포 지역 주요 하천의 발원지, 도시 환경, 에너지 문제를 현장 취재와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 남부 환경사진 전시회를 세 차례 주관했다.

문학과 문화 영역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수필문학작가협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평택예총·평택문인협회 회원으로 시와 칼럼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현재는 경기도 탄소중립도민추진단 평택시 대표로서 수소도시 조성, 태양광 발전 확대 등 지역 기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환우는 현장을 떠나지 않는 시민, 기록하는 환경운동가, 그리고 지역의 삶을 글로 남기는 작가로서 오늘도 질문을 던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출판사
작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