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우울·자해·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학교 기반 정신보건 관찰 가이드를 제시하는 현장 중심 안내서
청소년의 위기는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위기는 오래전부터 작은 신호로 나타난다. 말수가 줄어들거나, 관계에서 멀어지거나, 감정의 기복이 커지는 변화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호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쳐지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 발생한 이후에야 뒤늦게 “이미 신호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우울, 자해, 자살 위험을 보이는 청소년의 심리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이다. 학교 현장에서 위기 청소년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행동 변화와 감정의 흐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설명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나우학교에서 발간한 ‘정기적위험신호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정서 변화와 행동 신호를 관찰하는 관점을 소개한다. 정기적위험신호체크리스트는 청소년의 우울, 자해, 자살 위험 신호를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관찰하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실천적 도구로 개발되었다.
이 책은 교사, 상담사, 학부모 등 청소년과 함께 살아가는 어른들이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고 청소년의 곁에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였다. 청소년의 행동을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 뒤에 있는 마음의 신호를 이해하고, 가장 어려운 순간에 함께 서기 위한 작은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