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서편제』는 왜 오래 남는가

넥스트북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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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9,800 ⓒ
『서편제』는 왜 오래 남는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5 MB이용기기
ISBN9791176429832
책 소개
우리가 『서편제』를 오래 기억하는 이유는, 아직 다 읽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독자는 『서편제』를 먼저 이미지로 기억합니다. 판소리의 비장한 음색, 남도의 길, 떠도는 예인들의 삶이 작품보다 앞서 떠오르기 쉽습니다. 그러나 원작 소설이 진짜로 붙드는 것은 전통예술의 정취만이 아닙니다. 이 작품은 소리가 사람의 몸을 어떻게 통과하는지, 가족과 전수가 어떻게 사랑과 상처를 동시에 남기는지, 예술의 아름다움이 어떤 대가 위에 서 있는지를 집요하게 묻습니다.

이 책은 『서편제』를 감상문처럼 덮지 않고, 장면과 관계와 상실의 구조를 따라 다시 읽게 돕습니다. 영화의 강한 기억을 잠시 옆에 두고, 이청준의 문장이 남겨 둔 여백과 침묵, 그리고 그 침묵 뒤에서 오래 흔들리는 인간의 시간을 차분히 짚어 갑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실 때 독자는 작품의 줄거리를 더 잘 아는 사람을 넘어, 왜 이 소설이 지금도 우리를 불편하고도 오래 붙드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독자로 바뀌게 됩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소리는 왜 이 이야기의 배경이 아니라 운명인가

제2장 몸은 어떻게 예술의 그릇이 되고 상처의 기록이 되는가

제3장 가족은 왜 사랑과 전수와 상처를 동시에 품는가

제4장 떠도는 삶과 사라지는 세계는 어떻게 한 소리를 만든다

제5장 아름다움은 왜 늘 잔혹함의 그림자를 데리고 오는가

제6장 이청준은 왜 소리의 이야기를 결국 상실의 이야기로 만들었는가

제7장 예술을 구원으로만 읽을 때 우리가 놓치는 것들

제8장 오늘의 독자는 왜 여전히 『서편제』 앞에서 흔들리는가

제9장 『서편제』는 왜 오래 남는가

에필로그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살롱
넥스트북 살롱은 고전과 현대소설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해설하는 문학 읽기 기획팀이다. 줄거리 요약에 머무르지 않고 인물, 장면, 서사 구조와 시대적 맥락을 함께 짚어 독서모임과 수업, 개인 재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읽기 기준을 제안한다.
출판사
넥스트북(N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