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잃어버린 환상』, 오늘의 언어로 해설하다

넥스트북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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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환상』, 오늘의 언어로 해설하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7 MB이용기기
ISBN9791176429986
책 소개
왜 『잃어버린 환상』은 지금도 불편할 만큼 현재적인가

『잃어버린 환상』은 흔히 지방 청년의 출세 실패담으로 요약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읽기 시작하면 이 작품의 절반만 읽게 됩니다. 이 소설은 재능이 평판으로 바뀌는 과정, 사랑이 사회적 사다리와 얽히는 순간, 문학이 종이와 인쇄와 신문과 빚의 회로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함께 보여 줍니다.

많은 독자는 이 작품이 길고 복잡하다고 느낍니다. 인물도 많고, 파리의 문단과 신문 세계는 낯설고, 후반부의 인쇄업과 소송 장면은 앞부분과 다른 소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 복잡함을 줄거리 요약으로 지워 버리지 않고, 작품을 끝까지 움직이는 결정적 장면과 판단의 구조를 따라가며 읽도록 돕습니다.

이 해설은 뤼시앵 한 사람의 몰락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다비드의 인쇄소, 에브의 성실, 바르제통 부인의 살롱, 코랄리의 사랑, 파리의 신문, 어음과 소송이 한 사람의 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함께 살펴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이 소설이 잃어버린 꿈의 이야기이기보다, 잃어버린 판단의 기록에 더 가깝다는 점을 선명하게 보여 드립니다.

목차
프롤로그: 왜 지금 『잃어버린 환상』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제1장 환상은 왜 언제나 작은 도시에서 먼저 시작되는가

제2장 뤼시앵은 무엇을 사랑했고, 무엇을 오해했는가

제3장 재능은 왜 문단에 들어가는 순간 상품이 되는가

제4장 파리는 왜 가능성의 도시가 아니라 속도의 도시인가

제5장 우정과 후원은 왜 가장 빨리 거래의 언어로 바뀌는가

제6장 『잃어버린 환상』을 출세 실패담으로만 읽을 때 놓치는 것들

제7장 문단과 신문은 왜 진실보다 평판을 먼저 움직이는가

제8장 환상이 무너질 때 인간은 왜 더 투명해지지 않는가

제9장 이 작품은 왜 잃어버린 꿈보다 잃어버린 판단의 기록에 가까운가

제10장 『잃어버린 환상』은 결국 무엇이 인간을 무너뜨린다고 말하는가

에필로그: 사람은 왜 끝내 자신이 만든 환상의 언어로 상처받는가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살롱
넥스트북 살롱은 고전과 현대소설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해설하는 문학 읽기 기획팀이다. 줄거리 요약에 머무르지 않고 인물, 장면, 서사 구조와 시대적 맥락을 함께 짚어 독서모임과 수업, 개인 재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읽기 기준을 제안한다.
출판사
넥스트북(N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