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황야의 이리』에서 인간은 어떻게 흔들리는가

넥스트북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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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이리』에서 인간은 어떻게 흔들리는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6 MB이용기기
ISBN9791176429580
책 소개
『황야의 이리』는 자주 난해한 상징소설이나 우울한 중년 남성의 독백으로 먼저 소개된다. 하지만 그렇게만 읽으면 이 작품이 오래 남기는 핵심을 놓치게 된다. 이 소설은 한 사람의 고통을 넘어, 인간이 하나의 얼굴로만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집요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이 책은 줄거리 요약에 머무르지 않는다. 늑대라는 비유가 왜 위안이 아니라 감옥이 되는지, 헤르미네와 파블로가 왜 해리 할러의 외부 인물이기보다 그의 내부 구조를 흔드는 존재인지, 마술극장이 왜 환상 장식이 아니라 인간의 복수성을 시각화한 무대인지를 차근차근 풀어낸다.

끝까지 읽고 나면 『황야의 이리』를 “어렵지만 유명한 소설”로 기억하는 데서 멈추지 않게 된다. 이 작품이 왜 지금도 불편하고도 선명하게 살아남는지, 그리고 왜 독자가 자기 삶의 문턱에서 다시 이 소설을 펼치게 되는지까지 함께 보게 된다.

『황야의 이리』는 자주 오해되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난해한 상징소설로만도 읽히고, 우울한 중년 남자의 고백록으로만도 읽히며, 고상한 예술가가 세속 사회를 혐오하는 이야기로도 읽힌다. 그러나 그렇게 읽기 시작하면 우리는 곧 이 소설의 가장 중요한 진동을 놓친다.

목차
책 소개

프롤로그: 우리는 왜 아직도 해리 할러 앞에서 멈춰 서는가

제1장 그는 왜 세상보다 자기 자신에게 먼저 물어뜯겼는가

제2장 늑대라는 이름은 왜 위안이 아니라 함정이 되는가

제3장 헤르미네는 왜 연인이기 전에 거울인가

제4장 춤과 육체는 왜 해리를 타락시키지 않고 늦게 살게 하는가

제5장 파블로는 왜 해리보다 가벼운데 더 깊어 보이는가

제6장 마술극장은 왜 꿈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 구조인가

제7장 이 소설을 우울한 천재의 독백으로만 읽을 때 놓치는 것들

제8장 웃음은 왜 이 작품의 가장 잔인하고도 자비로운 답이 되는가

제9장 헤세의 작품 세계 안에서 『황야의 이리』는 어디에 놓이는가

제10장 왜 『황야의 이리』는 오늘 더 낯설지 않게 읽히는가

제11장 왜 해리는 자기 안의 다른 성을 두려워했는가

제12장 그는 왜 시민 세계를 미워하면서도 그 문턱을 떠나지 못했는가

제13장 이 소설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화해가 아니라 배열이다

제14장 인간은 왜 하나의 얼굴로 살아남지 못하는가

제15장 우리가 끝내 다시 펼치게 되는 장면들

제16장 다시 읽는 사람에게 끝내 남는 질문들

에필로그: 문이 닫힌 뒤에도 남아 있는 웃음에 대하여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살롱
고전과 현대 문학, 철학 텍스트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게 만드는 독서 해설 임프린트다. 줄거리 요약에 머무르지 않고 장면과 문장, 감정 구조를 따라가며 독자가 작품을 끝까지 자기 힘으로 읽어 내도록 돕는다.
출판사
넥스트북(N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