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레 미제라블』을 다시 펼치는 결정적 장면들

넥스트북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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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 ⓒ
『레 미제라블』을 다시 펼치는 결정적 장면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5 MB이용기기
ISBN9791176429696
책 소개
『레 미제라블』은 줄거리 몇 줄과 유명한 장면 몇 개만으로도 쉽게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익숙함 때문에, 우리는 이 거대한 소설이 끝까지 붙들고 있는 질문들을 자주 놓칩니다. 이 책은 장발장과 자베르, 팡틴과 코제트, 바리케이드와 하수도, 법정과 골목길을 다시 연결하며 그 질문들을 천천히 되살립니다.

이 책은 『레 미제라블』을 감동의 소설로만 봉합하지 않습니다. 법과 자비, 이름과 낙인, 구원과 구조, 도시와 인간의 존엄이 어떻게 서로 부딪치는지 장면 단위로 따라갑니다. 이미 내용을 안다고 생각했던 독자일수록, 익숙한 장면이 얼마나 다른 얼굴로 다시 열리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은 인물군상과 공간의 윤리를 함께 읽도록 돕습니다. 한 인간을 법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비참을 눈물로만 소비해도 되는지, 구원이 왜 단순한 미담으로 끝나지 않는지를 차분하고 또렷하게 짚어 갑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에는 『레 미제라블』을 다시 읽는 일이 과거의 명작을 복습하는 일이 아니라, 오늘의 판단을 다시 쓰는 연습이라는 사실이 선명해질 것입니다.

• 장발장과 자베르를 선인과 악인의 도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윤리의 긴장으로 다시 읽게 됩니다.

목차
프롤로그 왜 지금 다시 『레 미제라블』인가

제1장 한 개의 은촛대가 어떻게 한 인간의 생을 갈라놓는가

제2장 장발장은 왜 선한 사람이 되면서도 끝내 평안해지지 못하는가

제3장 자베르는 정말 악인인가, 아니면 법의 마지막 신자인가

제4장 팡틴과 코제트는 왜 불행의 상징이 아니라 구조의 증거인가

제5장 테나르디에와 에포닌이 보여 주는 비참의 다른 얼굴

제6장 바리케이드는 혁명의 무대인가, 청춘의 오해인가, 인간 존엄의 순간인가

제7장 『레 미제라블』을 감동 서사로만 읽을 때 놓치는 것들

제8장 하수도와 밤거리와 파리라는 공간은 왜 하나의 인물처럼 움직이는가

제9장 이름을 말하는 법정에서 장발장은 언제 진짜 자신이 되는가

제10장 코제트와 마리우스, 그리고 장발장의 사랑은 왜 서로 다른 시간을 사는가

제11장 죽은 자들과 산 자들의 거리에서 『레 미제라블』은 무엇을 끝내 묻는가

제12장 빅토르 위고는 왜 이렇게 자주 곁길로 새는가, 그리고 왜 그 우회가 이 소설의 힘이 되는가

제13장 『레 미제라블』의 결정적 장면 열두 개를 다시 묶는 법

제14장 『레 미제라블』의 최종 명제: 인간은 법보다 크지 않지만, 법만으로는 인간을 다 설명할 수 없다

제15장 왜 『레 미제라블』은 아직도 현재형으로 읽히는가

제16장 다시 읽기의 문장들: 『레 미제라블』이 끝내 독자에게 남기는 다섯 개의 질문

에필로그 사라지지 않는 비참과 끝내 포기할 수 없는 자비에 대하여

핵심 인사이트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살롱
고전과 현대 문학, 철학 텍스트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게 만드는 독서 해설 임프린트다. 줄거리 요약에 머무르지 않고 장면과 문장, 감정 구조를 따라가며 독자가 작품을 끝까지 자기 힘으로 읽어 내도록 돕는다.
출판사
넥스트북(N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