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제르미날』을 다시 펼치는 결정적 장면들

넥스트북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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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 ⓒ
『제르미날』을 다시 펼치는 결정적 장면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7 MB이용기기
ISBN9791176429658
책 소개
많은 독자께서는 『제르미날』을 광부들의 파업과 혁명의 실패를 다룬 소설로 먼저 기억합니다. 이 책은 그 익숙한 표지를 지나, 공기와 식탁, 몸과 속도, 굶주림과 언어가 어떻게 하나의 문학적 세계를 이루는지 다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여기서는 줄거리만 따라가지 않습니다. 에티엔 랑티에와 카트린, 마외 가족과 군중, 르 부뢰라는 광산의 이미지가 서로 어떻게 얽혀 있는지 오래 붙들고 읽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졸라의 자연주의가 차가움이 아니라 정확함의 윤리라는 사실도 차분히 확인하게 됩니다.

이미 『제르미날』을 읽으셨던 분께는 재독의 시선을, 처음 이 작품을 만나시는 분께는 길을 잃지 않을 독법을 드리고자 합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시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또렷해질 것입니다.

• 광산과 군중, 몸과 언어, 굶주림과 사랑 사이의 연결을 더 선명하게 보게 됩니다.

목차
프롤로그. 왜 『제르미날』은 아직도 지하에서 올라오지 않는가

제1장. 지하로 내려가는 첫 장면은 왜 이미 결말의 그림자를 품고 있는가

제2장. 굶주림은 왜 한 가족의 불행이 아니라 한 시대의 문장이 되는가

제3장. 에티엔 랑티에는 어떻게 한 사람의 분노에서 군중의 언어로 이동하는가

제4장. 『제르미날』의 결정적 장면들은 왜 늘 몸을 먼저 소모시키는가

제5장. 이 작품을 파업 이야기로만 읽을 때 놓치는 것들

제6장. 졸라는 왜 인간보다 환경을 먼저 보여 주면서도 인간을 잃지 않는가

제7장. 혁명의 언어는 왜 늘 굶주림보다 늦게 도착하는가

제8장. 패배처럼 보이는 결말에서 왜 어떤 씨앗은 오히려 더 깊게 묻히는가

제9장. 『제르미날』을 다시 펼치게 만드는 최종 명제

핵심 인사이트

에필로그. 땅속에서 자라는 것은 언제나 광맥만이 아니다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살롱
고전과 현대 문학, 철학 텍스트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게 만드는 독서 해설 임프린트다. 줄거리 요약에 머무르지 않고 장면과 문장, 감정 구조를 따라가며 독자가 작품을 끝까지 자기 힘으로 읽어 내도록 돕는다.
출판사
넥스트북(N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