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순임은 각 지역의 자연과 그로 인한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 그 지역의 질퍽하고 깊게 쌓인 결들을 그곳의 자연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찾으려 관찰하고 발견하며 작업하는 작가이다. 그녀는 스스로 작가이자 직조자weaver 라고 이야기한다. 발견된 이야기들을 각 지역 특유의 자연 오브제 및 공간과 엮어 설치, 조각, 영상, 사진, 퍼포먼스, 드로잉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김 순임의 작업은 이렇게 그녀가 거주하는 지역에 기반해 그곳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성장한다. 거주 하는 곳의 내 외부 환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흡수하여 표현하기 때문이다. 받아들인 이야기와 발견한 현상, 지역의 자연과 환경에 따라 소재를 선택하고 작업의 표현방식을 결정하는 것이다.
최근 인천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개인전 <달 닦는 이>의 발표를 포함해 29회의 개인전을 국내외 다양한 곳에서 개최하였다. 21회의 세계 다양한 곳에서의 레지던시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2025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제1회 환경미술비엔날레와 2024 제주비엔날레한국, 2024기획전 서소문 성지역사 박물관의 <차이의미학>에 참여하는 등 2002년 이후, 320여 회 사람과 사회, 환경과 자연을 주제로 한 세계 여러 곳에서의 주요전시에 참여하였다
김 순임은 독립출판으로 자신의 현장 설치작업을 기록해 왔고, 대표 저서로는 2024 <흐르는 공간 - 전주천>, 2023 <흐르는 돌 - 산지천>, 2021 <Weave on Nature>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