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병원 수술실 신규 간호사로 임상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원에서 간호관리와 교육 석사 과정을 마쳤다. 한때 탈임상을 꿈꾸며 3년여간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고려대학교 박사과정에 진학하기도 했으나, 교육 현장과 임상 사이의 깊은 간격을 체감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20년 넘게 수술실을 지켜온 베테랑이자 현직 수간호사로서, 신규 간호사들이 ‘실력 부족’이 아니라 단지 ‘성장의 단계’를 몰라 자책하며 현장을 떠나는 현실에 주목해 왔다. 후배들이 낯선 수술실에서 길을 잃지 않고 커리어를 지켜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무 지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오늘도 수술실이라는 치열한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후배들의 안전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선배 간호사이고 싶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