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옛날에는 병을 어떻게 고쳤을까

이환,이상각
유페이퍼
0 (0명)
3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7,900 ⓒ
옛날에는 병을 어떻게 고쳤을까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8.6MB이용기기
ISBN9791176464710
책 소개
이 책은 저자가 오래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낡은 의서 《단방구급상약편집》을 편역한 책이다. 내용은 농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를 사용하여 위급한 병을 고치는 일상적인 처방을 모아놓은 것이다.
이 책을 만든 1943년 무렵 농촌에서는 일제의 수탈 때문에 병에 걸려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없었던 의료의 암흑기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산야에서 구하기 쉬운 약재를 이용하여 병을 고치고, 이도 저도 없으면 무당굿이라도 해서 삶을 구걸해야 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한의사였던 할아버지는 누군가가 소장하고 있던 옛날 의서를 빌려다 필서하고 그동안의 임상으로 알게 된 독자적인 처방을 가미하여 나름의 의서를 편찬했던 것이다.
이 책의 저본은 조선 정조 때의 명신 정약용과 신만이 썼다는 《단방신편》으로 1917년 7월 3일에 간행된 필사본이었다. 약 3백 년 이상 소리 소문 없이 필사본으로 뭇 사람들에게 두루 돌고 돌았다는 뜻이다. 그런 만큼 저자의 정체도 의심스럽고 처방도 세월 따라 추가되고 누락되면서 원본과는 많이 달라졌으리라 짐작된다.
할아버지가 이 책을 편찬하던 1940년대 에 일제는 태평양 전쟁의 승기를 잡기 위해 조선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전쟁터로 내몰았고, 그 과정에서 농촌의 보건 위생은 완전히 방치되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하면 이질풀이나 물레나물을 달여 먹었고, 쌀을 태운 가루를 이용해 급한 설사를 멈추게 했다. 상처가 나면 인동초나 민들레를 항염증제로 사용했다. 배가 아프면 익모초 즙을 내어 먹었다. 고열에 신음하는 환자에게는 말린 칡뿌리나 파뿌리를 달여 주었다.
이런 방식의 치료법은 단순한 민간요법을 넘어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한 식민지 민중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최후의 생존 전략이었다. 세련된 약재와 정교한 처방 대신 주변의 풀 한 포기가 곧 약이라는 절박함의 소산이었다. 이제 그런 암울한 시절은 전설로 남았지만 당시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등산하다 넘어져 피가 나면 민들레 흰 즙을 발라 소.....

목차
머리말
제1장_ 풍문
반신이 마비되고 입과 눈이 비뚤어진 데
바람 맞은 데
전신관절이 아플 때
중풍으로 기절했을 때
입과 눈이 비뚤어졌을 때
제2장 한문
감기 걸렸을 때
추위로 상했을 때
추위에 상하여 감기 들린 데
땀 내는 법
전염병
노인이 기가 허하여 기침하는 데
성교 후 열이 나는 상한병
운기에 의한 병을 예방하는 방법
민간전염병 예방하는 약
여역에 전염되지 않는 법
상한병이 오래되어 낫지 않을 때
추위로 얼어죽게 되었을 때
제3장_ 서문
더운 독기를 마셨을 때
열사병에 걸렸을 때
더위 먹었을 때
여러 해 된 서증
더위 먹고 설사할 때
여름감기 걸렸을 때
더위 먹어 음식을 못먹을 때
더위 먹어 생긴 이질
제4장_ 습문
습한 기운이 담처럼 쌓였을 때
신체의 수분 고갈로 인한 병
화기를 내리는 약
제5장_ 내상문
식후 부른 배가 내려가지 않을 때
오래된 체증
물 마시고 체했을 때
술 마시고 체했을 때
두부에 체했을 때
개고기에 체했을 때
쇠고기에 체했을 때
돼지고기에 체했을 때
전복에 체했을 때
미역에 체했을 때
김에 체했을 때
과일에 체했을 때
감에 체했을 때
상추쌈에 체했을 때
참외 먹고 체했을 때
나물이나 과일 먹고 체했을 때
생선 먹고 체했을 때
밀국수나 모밀국수에 체했을 때
온갖 식체
제6장_ 허로문
잘 때 식은땀 나는 증상
몸이 허해져 지치고 힘들 때
제7장_ 곽란문
갑자기 심하게 토하고 설사하며 심복부가 꼬이듯 아플 때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할 때
뱃속까지 뒤틀리고 아플 때
두루 고치는 약
배가 아프고 토하고 설사할 때
뱉어내거나 내보내지 못하여 가슴과 배가 찢어질 듯 아플 때
제8장_ 학질문
말라리아
이틀거리
제9장_ 담문
오래된 가래기침
담으로 결릴 때
담이 뭉쳤을 때
담이 관절에 들어갔을 때
담으로 혼절했을 때
담이 뭉쳤을 때
제10장_ 구토문
속이 메슥거리고 토할 때
토기가 가시지 않을 때
해역문_딸꾹질 낫.....

작가 소개
  • 작가이환,이상각
이 환/한의사. 작고.
이상각/작가, 역사저술가. 소설, 동화, 자기계발, 인문, 항공, 한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저서 및 편역서로 《악동시대》, 《성채》, 《가르랑말 으르렁말》, 《모쿠소관 전기》, 《삼십육계-성공의 법칙》, 《전국책 화술책》, 《마음을 열어주는 명심보감 이야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조선팔천》, 《조선노비열전》, 《조선역관열전》, 《나도 조선의 백성이라고》, 《효명세자》, 《이산 정조대왕》, 《이도 세종대왕》, 《이경 고종황제》,  《중국여자전》, 《조선  정벌》, 《조선 침공》,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 《진도 씻김굿 이야기-이슬 털고 가야지》, 《중국사돋보기-아편전쟁》, 《중국사돋보기-태평천국》, 《중국사돋보기-신해혁명》, 《대한민국 항공사-조국의 하늘을 꿈꾸다》, 《대한민국 항공사-태극날개를 펼치다》, 《우리나라 항공인 열전-저 푸른 하늘에 새긴 이름》 , 《안흥량 난행량》 , 《변명하는 한국사 인물열전》, 《호롱이가 들려주는 맛있는 코리아》 등이 있다.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