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은 환자가 병원과 집 사이에서 가장 자주, 가장 가깝게 만나는 의료의 문턱이다.
하지만 많은 상담이 설명에서 멈추고, 환자의 행동은 바뀌지 않은 채 하루가 끝나는 이유도 바로 이 가까움 안에 숨어 있다.
이 책은 약사의 역할을 조제의 정확성에만 두지 않는다.
상담, 관리, 연계라는 세 축으로 약국의 일을 다시 묶어 환자 안전과 치료 지속성을 지키는 실제 언어를 보여 준다.
복약지도를 정보 전달이 아닌 행동 설계로 바라보고, 만성질환 상담과 다약제, 취약계층, 환자안전 문제를 약국 운영 안에서 다루게 만드는 점이 특히 실전적이다.
짧은 질문, 기록, 분기 기준, 협업 문장이 필요한 현장에 바로 닿는다.
커뮤니티 약사의 역할을 더 분명하게 세우고 싶은 약사, 약대생, 약국 운영자에게 권할 만하다.
환자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약국 상담을 서비스와 시스템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독자에게 특히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