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현장은 늘 바쁘고, 대부분의 문제는 사람이 더 열심히 움직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피험자 보호와 데이터 신뢰를 동시에 지키려면 결국 운영의 마찰을 줄이는 구조가 먼저 필요하다.
이 책은 CRC를 환자 안내나 서류 정리 담당으로 좁혀 보지 않는다.
IRB와 동의, 소스문서와 EDC, 모니터링 대응, 안전성 관리, 종료와 보관까지 사이트 운영 전체를 움직이는 축으로 재정의한다.
기록을 잘 남긴다는 말이 왜 임상시험의 품질과 직결되는지, 결정과 구현의 경계를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바쁜 현장에서 무엇을 우선순위로 둬야 하는지까지 촘촘하게 설명한다.
신규 CRC와 연구지원조직, 사이트 실무자가 바로 적용하기 좋다.
큰 사고 없이 자료가 흔들리지 않는 운영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기준이 된다.
눈에 띄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실무인 기록과 증빙의 힘이 훨씬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