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은 끊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해야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참았다가 무너지고,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지쳐서 단것을 찾게 되는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면 허기의 표정부터 달라집니다.
이 책은 배고픔을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로 설명합니다.
단백질, 식이섬유, 지방이 각자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편의점과 집, 카페와 배달 환경에서 무엇을 고르면 오래 가는지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해 줍니다.
닭가슴살과 달걀, 두유와 그릭요거트, 견과와 과일 같은 익숙한 재료를 어떻게 조합해야 포만감이 오래 가는지, 고단백·저당이라는 포장지 문구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도 함께 짚습니다.
그래서 읽는 순간부터 냉장고와 편의점 냉장 코너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오후 허기와 야식 욕구, 다이어트 중 간식과 업무 중 에너지 저하 때문에 늘 흔들리던 독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배고픔을 참는 사람이 아니라 다루는 사람이 되게 해 주는, 작지만 강한 생활 건강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