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은 크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퉈야 하는지 모를 때, 대부분은 기한보다 감정이 먼저 움직인다.
이 책은 과태료와 범칙금의 차이부터 통지서 확인, 증거 정리, 기한 계산, 의견진술과 이의제기 문장까지 실제 대응 절차를 한 흐름으로 묶어 설명한다. 막연한 항의가 아니라 읽히는 서류를 만드는 법에 가깝다.
주정차, 속도, 신호 사건처럼 자주 부딪히는 장면을 나누어 어떤 증거가 중요한지, 어떤 실수로 사건을 놓치기 쉬운지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그래서 고지서를 받고도 덜 당황하고 훨씬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교통위반 통지를 앞에 두고 머리가 복잡해진 적이 있다면 특히 도움이 된다. 억울함을 절차의 언어로 번역해 주는, 드물게 실전적인 생활 법률 가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