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의 문장이 조직의 비용을 결정합니다
사람을 내보내는 자리는 대개 법조문보다 먼저 문장에서 흔들립니다. 해고와 권고사직과 자진퇴사와 퇴사 합의가 비슷한 말처럼 섞이는 순간, 면담의 공기와 기록의 성격, 남아 있는 팀의 신뢰가 한꺼번에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작은 조직일수록 그 흔들림은 더 크게 돌아옵니다.
무엇을 먼저 말해야 하는지, 그 자리에서 무엇을 확정해야 하는지, 무엇을 나중 문서로 넘겨야 하는지, 정산·인수인계·공지의 순서를 어떻게 묶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순간을 위해 쓰였습니다. 노동법 조문을 길게 늘어놓기보다, 종료의 이름을 정확히 가르는 기준과 실제 현장에서 버틸 수 있는 문장과 순서를 실무 언어로 정리했습니다.
해고·권고사직·자진퇴사·퇴사 합의를 섞지 않고 구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