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기다림은 왜 사랑보다 먼저 거래가 되는가

넥스트북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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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 ⓒ
기다림은 왜 사랑보다 먼저 거래가 되는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4 MB이용기기
ISBN9791176428170
책 소개
『봄봄』을 웃긴 소설로만 기억했다면, 이 책은 그 웃음 뒤에 숨어 있던 지연과 권력의 구조를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혼인 약속이 왜 사랑의 증명이 아니라 기다림을 강요하는 거래의 장치가 되는지 차근차근 풀어냅니다.

장인의 생활 권력, 화자의 어수룩한 언어, 공동체의 시선, 봄이라는 계절의 아이러니를 함께 읽다 보면 왜 『봄봄』이 지금도 불편하게 살아 있는지 선명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웃음이 먼저 오고 불편함이 뒤늦게 도착하는 이유도 자연스럽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김유정 작품을 교과서적 해학에서 벗어나 더 깊게 읽고 싶은 독자, 독서모임에서 관계의 비대칭과 생활 권력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독자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짧은 작품이지만 결코 얕지 않다는 사실을 제대로 체감하게 해 줍니다.

이 책은 『봄봄』의 재미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그 안의 차가운 구조를 놓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작품을 새롭게 읽고 싶은 독자에게 아주 실용적인 해설서가 됩니다.

목차
프롤로그 - 왜 『봄봄』은 읽을 때마다 웃기면서도 불편한가

제1장 약속은 왜 계속 미뤄지고, 독자는 왜 그 지연을 웃게 되는가

제2장 화자는 왜 순진한가, 아니 왜 순진한 척만 할 수밖에 없는가

제3장 장인은 왜 악인이 아니라 구조 자체처럼 보이는가

제4장 봄의 풍경은 왜 사랑의 배경이 아니라 지연의 장치가 되는가

제5장 『봄봄』을 순박한 연애담이나 시골 코미디로만 읽을 때 놓치는 것들

제6장 김유정은 왜 가장 우스운 장면으로 가장 날카로운 현실을 썼는가

제7장 웃음 뒤에 남는 것은 왜 체념이 아니라 관계의 비대칭인가

제8장 오늘의 독자가 『봄봄』에서 아직도 뜨끔해지는 이유

제9장 『봄봄』을 다시 읽게 만드는 최종 명제

에필로그 - 웃으면서도 쉽게 잊히지 않는 소설에 대하여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살롱
넥스트북 살롱은 고전과 현대문학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기 위해 기획된 문학 해설 집필 그룹입니다. 작품의 줄거리 요약에 머물지 않고 인물, 구조, 권력, 감정의 결을 해설하며, 독서모임과 수업, 재독을 위한 질문을 함께 제안합니다.
출판사
넥스트북(N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