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의 첫 100일은 실수보다 복구 속도가 더 큰 차이를 만든다.
콜벨과 투약, 보호자 응대, 인수인계가 한꺼번에 겹치는 현장에서는 누구나 잠깐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신규간호사의 적응을 센스나 담력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와 보고, 루틴과 회복의 문제로 설명한다.
인수인계, 투약, 상태 악화 신호, 병동 인간관계, 번아웃, 이직 판단까지 처음 100일에 필요한 기준을 실무 언어로 정리한다.
특히 프리셉터 없이 버텨야 하거나 병동 리듬을 아직 몸으로 익히지 못한 신규간호사, 실수 뒤에 자책이 길어지는 독자에게 잘 맞는다.
완벽하게 해내는 법보다 덜 무너지게 남는 법을 먼저 알려 주는 점이 강하다.
근무를 망치지 않는 루틴, 묻고 보고하는 문장, 우선순위 판단처럼 바로 현장에서 꺼내 쓸 장면이 많다.
처음 병동 생활을 버텨 내며 자기 기준을 세우고 싶은 신규간호사에게 큰 힘이 되는 생존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