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커먼즈의 재생

우치다 다쓰루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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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2,600 ⓒ
커먼즈의 재생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58.8MB이용기기
ISBN9791160897609
책 소개
『무지의 즐거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목표는 천하무적』 등으로 다양한 독자를 만나 온 우치다 다쓰루가 이번에는 커먼즈에 관한 신간을 선보인다. 지금 세계는 위기 한복판에 있다. 무한 경쟁과 능력주의가 일상을 압박하고, 불평등은 깊어지며 삶의 위험은 개인에게 떠넘겨졌다. 이 책은 이대로는 그 무엇도 지속될 수 없다고 말하며, '몰락'을 피하고 '연착륙'하기 위해서라도 커먼즈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제안한다.
우치다 선생이 말하는 커먼즈는 '공공의 것'이자 '공동체'다. 그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는 가장 약한 이를 중심축으로 삼는 공동체다. 강한 자에게 자원을 우선 배분하거나 평균적인 구성원의 편의에 맞춘 공동체는 오래가기 어렵다. 의도적으로 무력한 존재를 포함하고, 함께 기르고 치유하며 지원하는 구조로 공동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 나아가 커먼즈의 재생에서 중요한 것은 제도나 시스템보다 각자가 어떤 공동체를 선택하고 어떤 관계를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태도와 결단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저자가 커먼즈를 연구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삶으로 실천한다는 점이다. 그는 사재를 들여 만든 공간을 도장과 세미나, 전통 예능 연습, 학숙 운영까지 가능한 '모두의 집'으로 열어두고, 사후에도 지역 공동체가 이어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다. 즉 커먼즈를 개념으로 설명하는 것을 넘어, 커먼즈를 다시 만드는 삶의 방식을 보여 주는 삶을 살고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제 책이 한국에서 꾸준히 읽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들어가는 말─모두가, 언제든지, 언제까지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주체를 만들어 내는 일 
또 한 번 들어가는 말─'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상상하고 대비하지 않는다면

복잡한 이야기를 단순화하지 말 것 
국가는 시민이 만든 인공물이다
커먼즈의 재생이 시작된다 
기본소득을 제도로 성공시키려면?
대학 학비를 무상화하라
지금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이념이 과연 있을까?
포스트 글로벌리즘 시대의 구조적 위기 
결혼과 가족에 대하여 
인구감소 국가의 근미래 
근대의 위기와 부흥 
가난한 사회 vs. 궁상맞은 사회 
공감 기반 사회의 함정 
지성과 공공성 
권력 사유화의 진상 
격차에 관하여 
친절한 가부장제 
약한 존재를 기르고 치유하며 지원하는 공동체
선물로서의 교육 
공부는 선물이다

나오는 말─'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빚'을 갚아 나가는 일 
특별 대담─우치다 다쓰루+사이토 고헤이: 기분 좋은 새로운 커먼즈에 관하여
옮긴이의 말─고립된 정원에서 시작하는 커먼즈의 재생
주

작가 소개
  • 작가우치다 다쓰루
  • 번역박동섭
50년 넘게 대중과 소통하며 글 쓰고 수련하는 사상가이자 무도가. 도쿄대학과 도쿄도립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이후 도쿄도립대학을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2011년 퇴직한 뒤로는 고베에 개풍관이라는 도장을 열어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개풍관은 단순한 합기도장을 넘어 무도 수련장이자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열리는 장소이며, 학숙 공간인 동시에 노가쿠를 비롯한 전통 예능을 연습하고 공연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다채로운 커먼즈 실험을 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로, 평상시에도 우치다 다쓰루 자신의 사적 영역인 동시에 공공·반공공 목적으로 활용되는 '모두의 집'이다. 현재는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이자 교토세이카대학 객원교수이며, 블로그 '우치다 다쓰루의 연구실'을 운영하며 문학·영화·예술·철학·사회·정치·교육·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거침없는 글을 쏟아낸다.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책을 썼고,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만 40권이 넘는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우치다 다쓰루의 레비나스 시간론』 『무지의 즐거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목표는 천하무적』 『교사를 춤추게 하라』 『어른 없는 사회』 『거리의 현대사상』 『어떻게든 되겠지』 등의 대표작이 있다.

출판사
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