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이집트 문헌학자.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영문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한 뒤 5년간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했다. 2012년 미국 브라운대학교 이집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아시아언어문명학부와 동대학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단국대학교 고대문명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년 공식 출범한 한국고대근동학회KANES의 창립 멤버다. 《이집트 상형문자 필사 노트》, 《원전으로 읽는 고대 이집트 창세신화》, 《고대 이집트 전쟁론: 개전권과 교전법을 중심으로》, 《고대 중근동의 팬데믹: 문명의 어두운 동반자》, 《역사 속의 의사들: 국가의 질병관리와 의료인》공저을 썼고, 《최초의 소설 시누헤 이야기》를 옮겼다. 2022년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전문 패널로, 2023년과 2024년, 2025년에 걸쳐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강연자로 출연했다.
이집트 문헌학을 전공한 지은이는 고대 이집트의 문헌을 우리말로 정확하게 번역하는 데 천착하던 중, 이집트의 실용적 지식을 기록한 문헌에도 흥미를 갖게 됐다. 그중 지은이가 주목한 것은 천문학, 수학, 의학으로, 이들 지식은 고대 이집트가 후대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특히 고대 이집트 천문학은 이집트인의 신화생성적 사고와 과학적 접근법, 수천 년에 달하는 역사가 집약된 문명의 정수다. 지은이는 이집트학에서 오랫동안 쌓아올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성각문자를 비롯한 고대 문자로 기록된 역법과 별자리를 풀어줌으로써 독자를 이집트 천문학의 세계로 차근차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