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취미

먼 길의 노래

혼리
보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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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2,000 ⓒ
먼 길의 노래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68.5MB이용기기
ISBN9791169574778
책 소개
『먼 길의 노래 - 란즈 엔드에서 갤러리 꿀뽕까지』는 세계를 건너온 여행자의 기록이면서, 한 사람의 삶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은 서정의 책이다. 지구 197개국을 걸었고, 커피 생두가 자라는 거의 모든 나라를 찾아 사람들을 만났던 시간. 그 길 위에서 건져 올린 몇 장면, 몇 사람, 몇 마디 말을 오래 붙들어 둔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푸자를 집전하던 사제가 반지를 건네며 말한다. “너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고, 네가 이것을 가져야만 해.” 낯선 강가에서 건네진 그 문장은 여행자의 마음을 흔든다. 짜이 가게의 공기, 강물의 빛, 사람들의 시선까지 함께 스며들며 한 장면이 된다. 저자는 그 순간을 크게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있었던 일처럼 적어 내려간다. 그 담담함이 오히려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 책은 란즈 엔드에서 시작해 갤러리 꿀뽕으로 이어진다. 세계의 끝이라 불리는 장소에서의 고독과, 가족이 둘러앉아 서로의 글을 낭독하는 밤이 한 줄로 연결된다. 화가인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공간, 아이가 위대한 작가의 문장을 필사하던 시간. 어느 날 아이가 아빠의 여행을 듣고, 읽고, 쓰고 싶다고 말한다. 그 말이 이 책의 시작이 된다. 100개의 경험 가운데 12개의 여정을 골라, 가족에게 들려주듯 풀어낸 이야기다.
   이 책에서 여행은 이동의 기록이 아니라 만남의 축적이다. 커피 농부의 손, 거리에서 마주친 눈빛, 강가의 저녁 빛과 같은 장면들이 차분히 놓인다. 풍경은 배경이 되고, 중심에는 사람의 체온이 남는다. 세계를 건너온 시간은 결국 가장 가까운 자리로 돌아온다.

목차
제1부. 고독의 이해 - 나를 잃어버리고 싶을 때는

01. 무박 3일 4,000km 정도 운전해 줄 수 있어요? 
- 영국에서

토모코가 그려준 에든버러 성
란드 엔즈 절벽에서 메이가 사진으로 남겨준 나
4,250km 무박 3일의 여행 동선

02. 백곰과 형제가 되다 : 아이를 바라보다 
- 한국과 러시아에서

뮤챠가 준 칼

03. 뭔가 끊어졌다
- 예멘에서

04. 아직 만날 때가 아니다. 돌아가라 : 용서하다
 - 쿠바에서

체 게바라
나의 영정 사진
까를로스와 요끼
루라
라라
요끼
로치
노치
호스탈 정원


제2부. 이해의 시간 - 이어져야 한다

05. 흔한 일입니다 
- 파나마에서

줄리, 백팩커스 인 사장님
파나마 한국대사관 파나마 직원

06. 파라마운트 픽처스에 이 영광을 돌린다
- 아르헨티나에서

07. 커피농장을 방문하기에 좋은 시기는 아닙니다 
- 아이티에서

임마누엘과 에드나
맥신
임마누엘의 집
커피농장 가는 차 안에서
브라질 평화유지군
반군 포로
커튼 뒤의 광장에서 전투가 있었다
    
08. 아기를 업고 있는 작은 아이   
- 부룬디에서

영어, 프랑스어로 작성된 사건 경위서
피터의 위로 카드
피터
금 간 손을 대충 깁스하다  


제3부. 상처의 옹이 - 시간이 나를 본다

09. 친구들로 가득한 훕스골 가는 길
- 몽골에서

멈출 수 없는 나
20,000km의 선생님  
하타츄

10. 약속을 지켜야 한다 
- 우간다에서

내가 탄 버스가 전복
수업을 위한 생두들
로스팅하는 나
원두들


제4부. 당신에게 닿기까지 - 란즈 엔드에서 갤러리 꿀뽕까지 

11. 끝에서. 친구 달팽이가 해준 말
- 포르투갈에서

내 친구 달팽이
여행의 동반자 자전거
까보 다 호까에서 나
유럽 자전거 여행 동선

12. 짜이왈라에서 바리스타와 로스터와 시인 그리고 갤러리 꿀뽕    
- 인디아에서

그는 브라만이다
그가 준 반지
내가 만든 목걸이들
나는 바라나시 짜이 왈라
나는 맥크로드 간즈 짜이 왈라
티베탄 노스님이 주신 염주


에필로그 

우리 꿀뽕아   
- 한국에서 

꿀뽕을 처음 만나, 부른 날 
대답하는 꿀뽕
눈을 맞으며 기다린 꿀뽕 - 함께 살기로 결정하다
잠자는 꿀뽕
생각하는 꿀뽕
관찰하는 꿀뽕
고양이 황제 꿀뽕                

내 아이와 아내
내 아이와 나
내 아내, 사랑하는 나의 여인
내 아이와 내 아내와 나

커피 드립 및 콘파냐 만드는 과정
짜이 만드는 과정
요기 혼. 파키스탄 카림 아바드에서 내게 요가를 배운 마레가 그려준 나

작가 소개
  • 작가혼리
존재로서 자랑하고픈 내 아내와 
내 아이의 남편이자 아빠.
커피 볶는 미술관 갤러리 꿀뽕의 
공동아내와 주인.
197개국에서 천천히 걸어본 자.
커피가 재배 생산되는 모든 나라를 가본 자.
커피를 기호하는 자.
많은 나라에서 요가를 가르친 자.
많은 나라에서 커피를 가르친 자. 
『커피의 시 I, Ⅱ, Ⅲ』과 
『누가 너를 위로해 줄까』의 시인.
그리고
인생, 교육, 마음을 이야기해 주는 
공시시 운영자.

출판사
보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