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행정에 들어오는 속도는 빨라지고 있지만, 공공의 신뢰는 속도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 책은 공공 AI가 시민의 권리와 절차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가장 현실적인 장면에서 살펴봅니다.
복지 심사, 민원 분류, 채용 배치, 재난 통지처럼 시민의 일상에 직접 닿는 분야에서 알고리즘은 무엇을 도울 수 있고 무엇을 위협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짚어 줍니다. 기술의 성능보다 설명과 반박, 수정과 중단의 조건을 먼저 묻는 구성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AI를 두려워하라고 말하지도, 무조건 도입하라고 밀어붙이지도 않습니다. 정부가 AI를 쓸수록 무엇을 더 좁게 적고 어디에 사람의 개입을 남겨야 하는지 현실적인 기준을 세워 줍니다.
공공 AI를 이해하고 싶은 일반 독자, 행정의 책임 구조를 고민하는 실무자, 기술과 민주주의의 접점을 생각하는 독자 모두에게 유용합니다. 읽고 나면 더 빠른 정부보다 더 설명할 수 있는 정부가 왜 중요한지 선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