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가 재미없는 이유를 따지자면 대학 진학을 위해 억지로 해서가 아닐까? 대학 입학이라는 부담을 버리고 수학능력시험의 수학 문제를 다시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재미난 구석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 많은 나라의 대학 교수들이 종종 교과서 밖에서 독특한 문제들을 뽑아 지원자의 사고력과 응용력을 시험한다. 이런 문제들은 평범한 사람들도 골똘히 몰두하게 할 정도로 흥미롭다. 이 책은 옥스퍼드대학의 입학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포비 교수가 자신의 전공인 물리학과 수학 분야에서 실제 출제되었던 문제들 중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예비 대학생 수준에 맞게 정리한 것이다. 호기심과 재미를 북돋우려고 만들어진 문제와 대학 입학시험에서 사용되는 표준적인 문제가 고루 섞여 있다. 보기에는 만만치 않지만 고등학교에서 기초를 튼튼히 닦은 학생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명문 대학의 입학시험 문제를 방구석에 앉아서 풀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책을 읽을 때는 틈나는 대로 아무 쪽이나 펼쳐 봐도 좋고, 기간을 정해 두고 집중적으로 탐구해도 좋다. 다만 문제 풀이의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난이도를 표시한 별의 개수는 참고하는 게 좋다. 별로 어렵지 않은 문제의 별 하나★부터 예외적으로 어려운 문제의 별 네 개★★★★에 이르는 등급 표시가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 이상한 여정
1장 기하학 2장 수학 3장 정역학 4장 동역학과 충돌 5장 원운동 6장 단진동운동 7장 터무니없는 발명과 영구운동 8장 동역학 9장 전기 10장 중력 11장 광학 12장 열 13장 부력과 유체 정역학 14장 추정
후기
작가 소개
작가토마스 포비
번역권혜승
옥스퍼드 세인트 캐서린 칼리지에서 물리학 학위를 받은 후 롤스로이스 대학 기술센터에서 터보 기계 공학 박사를, 옥스퍼드 대학에서 열전도와 공기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롤스로이스 산업연구원으로 활동했고, 2004년부터 지금까지 옥스퍼드 대학 교수 연구원으로 지내고 있으며, 2014년부터 공학 교수를 맡고 있다. 유체 역학과 열역학에 대한 강의를 주로 진행하면서 몇몇 수학 과목 수업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약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