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올라오는 것은 분노지만, 보상을 움직이는 것은 분노가 아니라 기록이다. 문 앞에 있어야 할 박스가 사라졌거나, 상자를 열자마자 물건이 깨져 있거나, 엉뚱한 상품이 도착했다면 첫 10분의 대응이 이후 결과를 크게 바꾼다.
이 책은 분실, 파손, 오배송을 처음부터 구분하고 판매자와 택배사 책임이 어디에서 갈리는지 실제 절차 중심으로 정리한다. 운송장, 주문 내역, 배송 완료 화면, 포장 상태 사진, 문자와 앱 문의 기록을 어떤 순서로 남겨야 하는지 알려 준다.
접수 문장은 길다고 강해지는 것이 아니다. 사고 유형, 확인 시점, 요청 사항, 첨부 증거가 분명해야 한다. 이 책은 분실 접수, 파손 접수, 오배송 접수의 문장 구조와 증거 묶는 방법을 보여 주며 소비자상담, 피해구제, 내용증명까지 가야 하는 경계선도 설명한다.
생활 속 택배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억울함을 막막함으로 남기지 않으려면 감정보다 순서가 먼저다. 이 책은 큰소리를 내기 전에 무엇을 찍고, 어디에 남기고, 누구에게 어떤 문장으로 요청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실전 대응 매뉴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