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최소한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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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미학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4 MB이용기기
ISBN9791176425810
책 소개
좋아하는 것과 아름답다고 판단하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 이 책은 취향, 아름다움, 시장, 계급, 알고리즘을 가로지르며 우리가 왜 어떤 장면에 오래 머물고 어떤 장면에서 물러나는지를 묻는다.

칸트의 취미 판단, 이해관심 없는 즐거움, 보편성의 문제에서 출발해 가족과 학교가 취향의 바탕을 어떻게 만들고, 고급 취향이라는 말이 어떻게 사회적 구별로 작동하는지 살핀다. 브랜드와 유행, 소비 사회, 추천 알고리즘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미학을 전시장 안의 이론이 아니라 일상의 선택 언어로 바꾼다.

핵심은 취향을 과시하거나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이유를 말하는 힘이다. 왜 좋은지, 왜 불편한지, 왜 오래 남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때 취향은 남의 권위에 쉽게 끌려가지 않는다.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 내 취향을 더 선명하게 알고 싶은 사람, 소비와 알고리즘 사이에서 스스로의 기준을 지키고 싶은 사람에게 생각의 손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좋아하는데 왜 설명은 흔들릴까

1장. 아름답다는 말은 어디서 시작될까
  1절. 예쁘다는 반응과 아름답다는 판단은 왜 다를까
  2절. 기분 좋은 것과 아름다운 것은 어떻게 갈라질까
  3절. 아름다움은 대상보다 관계에서 먼저 생길까

2장. 칸트는 왜 취향에 보편성을 걸었을까
  1절. 이해관심 없는 즐거움이라는 낯선 기준
  2절. 나는 좋았는데 왜 남도 동의하길 바라게 될까
  3절. 규칙 없이 판단한다는 말은 무엇을 뜻할까

3장. 내 취향은 언제부터 내 것이 아니었을까
  1절. 익숙함은 어떻게 호감으로 굳어질까
  2절. 가족과 학교는 취향의 바탕을 어떻게 깔아 놓을까
  3절. 취향은 왜 사회적 언어가 되기 쉬울까

4장. 취향은 왜 자꾸 계급처럼 읽힐까
  1절. 고급 취향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2절. 안목은 왜 신분의 표시처럼 쓰이기 쉬울까
  3절. 구별 짓기는 왜 취향을 더 날카롭게도 더 좁게도 만들까

5장. 시장은 왜 욕망보다 먼저 취향을 설계할까
  1절. 유행은 어떻게 선택의 폭처럼 보일까
  2절. 브랜드는 왜 물건보다 분위기를 팔까
  3절. 가격표는 왜 품질의 증거처럼 느껴질까

6장. 벤야민 이후 복제는 감상을 어떻게 바꿨을까
  1절. 아우라는 왜 거리와 맥락에서 생길까
  2절. 복제 기술은 왜 예술을 더 가깝고 더 얕게 만들까
  3절. 사진과 영상은 감상의 습관을 어떻게 다시 짰을까

7장. 권위는 누가 만들고 우리는 왜 쉽게 믿을까
  1절. 평론은 왜 설명보다 승인처럼 들릴까
  2절. 미술관과 영화제는 무엇에 가치를 붙일까
  3절. 권위는 왜 안목을 키우기도 가두기도 할까

8장. 전시장은 왜 같은 작품도 다르게 보이게 할까
  1절. 조명과 동선은 감상을 어떻게 유도할까
  2절. 캡션과 해설문은 판단을 어떻게 바꿀까
  3절. 전시는 왜 작품보다 보는 방식을 먼저 설계할까

9장. 대중성은 왜 수준 논쟁으로 번질까
  1절. 많이 팔리는 것과 좋은 것은 왜 자꾸 충돌할까
  2절. 대중문화는 왜 늘 얕다는 의심을 받을까
  3절. 취향의 민주화는 무엇을 넓히고 무엇을 잃을까

10장. 보드리야르는 왜 소비가 기호라고 말했을까
  1절. 우리는 왜 기능보다 이미지를 사게 될까
  2절. 취향은 왜 나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복제할까
  3절. 소비 사회에서 개성은 어떻게 상품이 될까

11장. 알고리즘 시대의 취향은 왜 더 선명해지기 어려울까
  1절. 추천은 왜 편리할수록 판단을 약하게 만들까
  2절. 취향 데이터는 왜 나보다 나를 빨리 규정할까
  3절. 빠른 소비 속도는 왜 오래 보는 힘을 앗아갈까

12장. 나의 기준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지켜질까
  1절. 좋음의 이유를 말하는 연습은 왜 필요한가
  2절. 취향은 어떻게 타인의 권위 없이도 단단해질까
  3절. 큐레이션은 왜 소유보다 중요한 기준이 될까

에필로그. 선명한 취향은 배제가 아니라 선택에서 나온다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프리즘
넥스트북 프리즘은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각도로 비추는 인문·교양 임프린트이다. 역사, 사회, 문화, 시대의 질문을 하나의 정답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여러 층위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책을 만든다. 생각의 깊이는 높이고 문장의 문턱은 낮추는 것이 이 임프린트의 방향이다.
출판사
넥스트북(N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