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금융

처음 배우는 공매도

티끌모아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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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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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공매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2 MB이용기기
ISBN9791143803160
책 소개
호가창을 보고 있으면, 아래쪽 매수 잔량이 두껍게 깔려 있잖아.
그래서 속으로는 “오, 오늘 좀 가겠는데?” 이런 기대가 슬슬 올라오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도 주가는 시원하게 치고 나가질 않고, 애매하게 1~2% 오르다 말고, 위로만 가면 툭툭 눌리는 느낌이 계속 나.

그다음 장면도 익숙할 거야.
거래량은 평소의 몇 배로 터졌는데, 종가는 또 제자리 근처에서 끝나고, 차트에는 윗꼬리만 길게 남는 날 말이야.
그래서 머릿속이 복잡해지지. “이거 뭐지?”, “누가 위에서 계속 던지는 거야?”, “나만 또 당하는 건가?”

이 책은 그 답답함을 그냥 느낌으로 넘기지 않으려고 시작할 거야.
겉으로 보이는 호가창·체결창만 붙잡고 있으면 자꾸 헷갈릴 수밖에 없고, 그 뒤에 숨어 있는 매도 압력은 눈에 잘 안 들어오거든.
그래서 이 책은 먼저, “매수세 같은데 왜 안 올라요?”라는 질문부터 꺼내서, 그 질문이 왜 생기는지부터 차근차근 풀어줄 거야.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단어를 외우는 쪽으로 안 갈 거야.
이 책은 공매도·대차·대주를 한 번에 묶어서, 큰 그림부터 딱 잡아줄 거고, 그다음에 대차→매도→상환 흐름을 그대로 연결해줄 거야.
없는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팔고, 나중에 다시 사서 갚는 구조가 머릿속에 한 번 들어오면, 뉴스가 괜히 무섭게 느껴지는 것도 조금씩 풀릴 거든.

그 다음엔 말로만 설명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이 책은 “1만원에 빌려서 팔고 9천원에 갚으면 뭐가 남는지” 같은 걸로, 공매도가 돈을 버는 방식이랑 깨지는 지점을 숫자로 쭉 보여줄 거야.
그래서 공매도라는 게 막연한 공포가 아니라, “아 이 구조면 이렇게 눌릴 수 있겠네” 하고 읽히는 도구로 바뀌기 시작할 거야.

또 하나, 뉴스에서 자꾸 섞여 나오는 단어들도 있잖아.
대차잔고, 공매도잔고, 상환.
이 책은 그걸 한 덩어리로 뭉개지 않고, 빌려간 총량이 뭔지, 실제로 던져놓고 아직 안 갚은 물량이 뭔지, 그리고 되사서 갚는 행동이 뭔지, 이 흐름을 분리해서 붙여줄 거야.
그래야 숫자 하나만 보고 흥분하거나 겁먹는 게 아니라, 지금 압력이 쌓이는지 풀리는지부터 보이거든.

그리고 여기서 끝나면 “공부”로 끝나잖아.
그래서 이 책은 5장부터는 실전으로 묶어줄 거야.
대차잔고가 급증했을 때 바로 결론 내리지 말고 5단계로 확인해보는 순서를 잡아주고, 공매도 비중·거래량·거래대금도 같이 보는 간단한 루틴을 만들어줄 거야.
거기에다 “숏커버 온다” 같은 과해석을 걸러내는 질문 리스트까지 붙여서, 헛발질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딱 잡아줄 거야.

결국 이 책이 하고 싶은 얘기는 단순해.
공매도 때문에 겁먹으라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매도를 보이게 만들어서, 네가 덜 흔들리게 하자는 거야.
그러면 “왜 안 가지?”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누가 누르지?”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내가 어디서 속도를 늦출지까지 스스로 정할 수 있게 되거든.

목차
[프롤로그] 보이지 않는 매도, 왜 당신의 종목만 안 오를까



1장. “매수세 같은데 왜 안 올라요?”

1-1. 호가창은 파란데, 주가는 버틴다: 개인이 못 보는 또 다른 주문들
1-2. 거래량 터졌는데도 제자리인 날의 공통점
1-3. “위에서 누가 계속 던진다”는 느낌의 정체: 숨은 매도와 공매도



2장. 공매도·대차, 한 번에 잡는 큰 그림

2-1. 공매도 한 줄 정의: 없는 걸 먼저 팔고 나중에 사서 갚는 거래
2-2. 대차·대주: 주식 빌리는 사람 vs 빌려주는 사람, 누가 무엇을 노리나
2-3. 일반 매도 vs 공매도: 똑같이 파는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왜 다를까



3장. 공매도는 이렇게 돈 번다 대차 → 매도 → 상환

3-1. “1만원에 빌려 9천 원에 갚는다”: 숫자로 보는 공매도 풀 시뮬레이션
3-2. 대차잔고, 공매도잔고, 상환: 어떤 숫자가 늘면 누가 웃고 울까
3-3. 공매도 세력의 손익 구조: 어디까지 떨어져야, 얼마나 벌고 잃는가



4장. 숏커버·숏스퀴즈, 언제 폭발하고 언제 허탕인가

4-1. 숏커버링: 빌린 주식을 되갚는 ‘일반적인 매수’의 메커니즘
4-2. 숏스퀴즈: 공매도 세력이 겁먹는 순간, 매수가 폭발하는 조건
4-3. “연말 숏커버 기대” 뉴스, 실제로 주가 끌어올리는 경우와 아닌 경우



5장. 데이터로 보는 “보이지 않는 매도” 체크리스트

5-1. 대차잔고 급증한 종목, 진짜 공매도 폭탄 전조인지 확인하는 5단계
5-2. 공매도 비중·거래대금·거래량을 동시에 보는 간단한 루틴​
5-3. 과해석 방지 장치: “숏커버 온다” 착시를 걸러내는 질문 리스트



6장. 초보 투자자를 위한 실전 활용법

6-1. 매수 후보 종목 고를 때, 공매도·대차 데이터를 끼워 넣는 최소 체크포인트
6-2. “이 구간에서는 굳이 안 싸운다”: 공매도 세력과 정면충돌 피하는 법
6-3. 공매도 뉴스에 휘둘리지 않는 20·30 직장인의 매매 원칙



[에필로그] 결국 이기려면, 적어도 판의 룰은 알고 들어가야 한다



[저작권안내]

작가 소개
  • 작가티끌모아큰형
주식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제일 먼저 멘탈 흔들리는 장면이 있잖아.
분명 사는 사람 많은 것 같은데 주가가 안 움직이고, 거래량 터져도 제자리에서 비비고, 위로만 가면 꼭 “탁탁” 눌리는 느낌.
나도 그 구간을 진짜 오래 겪었고, 그때는 나도 똑같이 “아 또 내가 호구네” 이런 생각부터 들더라.

그래서 나는 “감정”으로 시장을 해석하는 습관부터 끊어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어.
뉴스 한 줄에 흔들리는 대신, 내가 볼 수 있는 숫자랑 구조로만 정리해보자는 쪽.
공매도는 무섭다고 욕부터 하기 전에,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대차→매도→상환, 어떤 숫자가 의미가 있고대차잔고·공매도잔고·상환, 어디까지 참고하고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를 초보 기준으로 딱 필요한 만큼만.

내가 글을 쓰는 방식은 되게 단순해.
동네 카페에서 노트북 하나 켜놓고, 옆자리 동생 붙잡아두고 “야 이거 봐봐” 하면서 하나씩 풀어주는 느낌.
어려운 말로 멋 부리는 거, 전문가 흉내 내는 거, 그런 거 안 해.
대신 “네가 매수 버튼 누르기 전에 딱 30초만 확인할 수 있게” 체크리스트랑 루틴으로 바꿔서 손에 쥐여주는 걸 좋아해.

특히 20·30 직장인들, 장중에 계속 화면 못 보는 사람들 있잖아.
그 사람들한테 필요한 건 예언이 아니라 기준이더라.
“공매도니까 무조건 무서워”가 아니라, “아 이 정도면 참고만 하고 내 시나리오대로 가도 되겠네” 혹은 “오케이, 이 구간은 굳이 맞다이 뜰 필요 없겠네” 같은 판단.
그 기준 하나 생기면 계좌도 계좌지만, 멘탈이 먼저 편해져.

난 큰 한 방을 노리기보다, 작은 기준을 쌓아서 오래 살아남는 쪽을 믿는 사람이고,
이 책도 결국 그 얘기야.
“판의 룰을 모르면 계속 당하고, 룰을 알면 최소한 덜 흔들린다.”

출판사
작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