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해에는 가치주가 강하고, 어떤 구간에는 퀄리티가 버티며, 위험 회피가 커지면 저변동 스타일이 주목받는다. 문제는 한 스타일이 잘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들어갈 때다. 이미 승자가 된 전략은 다음 국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시장을 개별 종목이 아니라 스타일과 환경의 조합으로 읽는 팩터 로테이션 입문서다. 가치, 퀄리티, 저변동이 서로 다른 경제 환경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성장과 물가, 금리, 신용스프레드, 변동성 신호가 스타일 선호를 어떻게 바꾸는지 설명한다. 상장지수펀드로 실행할 때 확인해야 할 보수, 유동성, 환노출, 리밸런싱 기준도 함께 다룬다.
한 가지 스타일에 오래 묶여 성과가 흔들린 투자자,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싶은 사람, 거시 환경과 투자 스타일을 연결해 보고 싶은 독자에게 적합하다. 로테이션은 잦은 갈아타기가 아니라 환경을 읽고 비중을 조정하는 운영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