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선물시장에서 가격만 보면 군중의 절반을 놓친다. 무기한 선물의 펀딩비는 시장 참가자들이 어느 방향에 얼마나 몰려 있는지, 그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비용을 내고 있는지를 숫자로 남긴다. 그러나 이 숫자는 방향을 예언하는 신호가 아니다. 포지션 압력을 읽는 보조 지표다.
이 책은 펀딩비를 과열과 공포의 단순한 반대 신호로 오해하지 않도록 무기한 선물, 마크가격, 청산 구조, 미결제약정, 베이시스, 거래량, 청산 데이터까지 함께 읽는 법을 다룬다. 극단값보다 지속 시간과 누적 비용을 보고, 역발상과 헤지를 대기 규칙으로 바꾸는 방식도 설명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알트코인 선물 거래에서 펀딩비를 활용하고 싶은 투자자, 레버리지 시장의 군중 심리를 숫자로 보고 싶은 독자, 청산과 비용을 모른 채 진입했다가 흔들린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펀딩비는 주인공이 아니라 경고등이다. 제대로 읽을수록 시장보다 먼저 내 위험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