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같은 돈을 보내도 누군가는 덜 내고, 누군가는 이유도 모른 채 더 낸다. 차이는 송금 수수료 한 줄이 아니라 적용 환율, 환전 스프레드, 중개은행 비용, 수취은행 차감, 송금 시간대까지 함께 보는 눈에서 갈린다.
이 책은 ‘수수료 0원’이라는 문구에 속지 않고 실제 총비용을 계산하는 법을 알려 준다. 1,000달러를 보낼 때 환율 차이 10원과 30원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만드는지, 고정수수료형과 퍼센트형이 금액별로 어떻게 뒤집히는지, 주말과 야간의 가격 공백이 왜 비용으로 돌아오는지를 생활 사례로 설명한다.
유학비, 가족 생활비, 해외 프리랜서 대금, 해외 월세와 학비처럼 정확한 도착액이 중요한 송금에서는 작은 실수가 다시 수수료로 되돌아온다. 이름, 계좌, 식별 코드 오류가 생겼을 때의 추적과 반환, 수취액 부족 분쟁, 가짜 고객센터와 피싱 위험까지 다루어 실제 송금 과정에서 마주치는 구멍을 미리 막게 한다.
환율을 맞히는 책이 아니다. 돈이 국경을 넘을 때 어떤 비용이 붙고, 어떤 선택이 그 비용을 줄이며, 어떤 습관이 반복 송금의 손실을 낮추는지 알려 주는 실전 설명서이다. 송금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한 번 읽어 두면 매달 비용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