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간식을 주는 마음은 대부분 사랑에서 출발한다. 문제는 그 사랑의 빈도가 영양 설계보다 빨라지는 순간이다. 산책 뒤 한 조각, 식탁 아래 한입, 훈련 중 몇 번의 보상이 쌓이면 보호자는 작은 행동으로 느끼지만 강아지 몸은 모두 칼로리로 계산한다.
이 책은 강아지 간식을 끊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체중과 관절을 지키는 방식으로 고르고, 계산하고, 가족이 같은 기준으로 나누는 법을 알려 준다. 사료와 간식 라벨을 읽는 법, 하루 열량의 10퍼센트 안에서 보상을 설계하는 법, 노령견과 중소형견, 중성화 이후의 식욕 변화, 위장과 피부가 예민한 강아지의 시험 급여, 가족과 방문객까지 포함한 간식 규칙을 단계별로 다룬다.
통통함을 귀엽게만 보고 넘겼던 보호자, 관절이 걱정되는 반려견을 돌보는 집, 훈련 보상을 자주 쓰지만 체중 관리가 흔들리는 집에 특히 필요한 책이다.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몸에 맞게 주는 것이 오래 함께 가는 사랑의 기술임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