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부산 BUSAN – 2. 지역과 구조

석종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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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USAN – 2. 지역과 구조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42.0MB이용기기
ISBN9791124577233
책 소개
부산은 길어지고 쌓이고 갈라진 도시다.
이 책은 부산의 구조를 읽는 책이다. 바다와 산 사이에 놓인 도시가 어떻게 길어졌고, 단절을 어떻게 넘었으며, 수직의 중력을 어떻게 생활로 바꾸었는지를 따라간다.
여정은 다섯 개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1부 ‘바다와 산 사이로 길어진 부산’에서는 중앙대로, 황령산 터널, 명지 하구, 센텀 바닷가를 따라 부산의 확장 방향을 읽는다. 부산은 한 지점에서 커진 도시가 아니라 지형의 압력 속에서 길게 뻗고 넓게 퍼진 도시로 드러난다.
2부 ‘단절을 넘는 거대한 연결’에서는 신선대부두, 부산역 철로, 감천항, 광안대교를 통해 부산의 끊어진 면과 이어진 면을 함께 살핀다. 항만은 도시를 먹여 살렸고 철로는 도시를 갈랐다. 교량과 물류의 길은 그 단절을 다시 연결하는 장치가 되었다.
3부 ‘수직의 중력을 견디는 삶’에서는 영주동 산복도로, 초량 168계단, 보수동 옹벽, 망양로를 따라 부산의 높이를 읽는다. 부산의 수직성은 지형의 불편을 넘어 생활의 질서가 되었다. 계단과 옹벽과 옥상은 이 도시가 중력을 견디며 살아온 방식을 보여준다.
4부 ‘경계의 끝에서 발견하는 도시의 여백’에서는 해운대 바닷가, 서면 골목, 부전시장, 장전동의 작은 방들을 살핀다. 높은 건물과 좁은 골목, 시장의 지붕과 작은 방들은 부산의 밀도 안에 남은 여백을 드러낸다.
5부 ‘바다와 산의 끝에 남겨진 부산의 틈’에서는 낙동강 하구, 장산 자락, 온천천, 우암동 빈집을 따라 부산의 끝을 다시 읽는다. 도시의 끝은 버려진 경계가 아니다. 그곳에는 다음 변화를 준비하는 틈과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 책은 부산을 감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부산을 구조로 이해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길, 터널, 항만, 철로, 계단, 옹벽, 하구, 빈집을 따라가다 보면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떤 압력 속에서 형성되었는지 보이기 시작한다.

누가 읽어야 하는가

부산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 관광지보다 도시의 뼈대와 흐름으로 부산을 읽게 된다.
도시 구조와 공간 해석에 관심 있는 사람: 길, 항만, 철로, 산복도로, 하구를 통해 도시가 만들어지는 방식을 살필 수 있다.
부산의 변화와 확장을 알고 싶은 사람: 중앙대로에서 명지와 센텀까지 이어지는 확장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산복도로와 원도심의 의미를 다시 보고 싶은 사람: 계단, 옹벽, 옥상, 빈집을 생활 구조의 관점에서 읽을 수 있다.
부산 관련 기획자와 연구자: 도시 브랜딩, 지역 연구, 공간 기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 길어지고 쌓이고 갈라진 도시, 부산

1부. 바다와 산 사이로 길어진 부산
  1장. 중앙대로를 따라 길어진 부산
  2장. 황령산 터널로 이어진 길
  3장. 명지 하구로 넓어진 서부 부산 
  4장. 센텀 바닷가에 놓인 새 도시

2부. 단절을 넘는 거대한 연결 
  5장. 신선대부두의 닫힌 항만
  6장. 부산역 철로가 가른 도심
  7장. 감천항 뒤편에 늘어선 창고 
  8장. 광안대교를 건너는 바다

3부. 수직의 중력을 견디는 삶 
  9장. 영주동 산복도로의 집들
  10장. 초량 168계단으로 오르는 골목
  11장. 보수동 옹벽에 기댄 집들
  12장. 망양로에서 만나는 옥상과 길 

4부. 경계의 끝에서 발견하는 도시의 여백 
  13장. 해운대 바닷가의 높은 건물 
  14장. 서면 골목 위로 쌓인 상가 
  15장. 부전시장 지붕 아래 사람들 
  16장. 장전동 골목의 작은 방들 

5부. 바다와 산의 끝에 남겨진 부산의 틈
  17장. 낙동강 하구에 열린 서쪽 끝
  18장. 장산 자락에서 멈추는 도시 
  19장. 온천천을 따라 낮아지는 길 
  20장. 우암동 빈집에 멈춘 경사 

에필로그 : 부산의 끝에서 다시 도시를 보다

작가 소개
  • 작가석종득
석종득 Arcadia 기획·편집 총괄자

살아온 길
석종득은 인간과 사회를 읽고, 연구·전략·출판을 통해 지식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지식전략가다. 
전략,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마케팅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다양한 산업의 전략과 소통 구조를 설계해왔다.
현재는 전략집단 이음의 대표전략가이자 Arcadia OS 총괄 설계자로 일하고 있다.
AI와 인간의 사유를 결합한 새로운 출판 생산체계를 통해 기존 출판의 한계를 넘어서는 미래형 출판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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